제1집: 하나님의 주관세계를 찾아드리자 1956년 06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6 Search Speeches

기도(Ⅰ)

마태복음 22:15-22

[기 도(Ⅰ)]

사랑하는 아버님이시여, 불쌍한 이 무리들, 당신의 품이 그리워 찾아왔나이다. 저희의 몸과 마음을 오로지 주관하시옵소서. 저희의 전체를 주관하시옵소서. 저희의 마음 몸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마음 몸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영광과 아버지의 의를 노래할 수 있는 은사에 잠기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이시여 ! 아버지가 그리워 모인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들에게 아버님이 없다 할진대는 불쌍한 자 중의 불쌍한 자요 외로운 자 중의 외로운 자들이오니, 아버님이시여 ! 이들 전부를 주관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의 소망으로 이들이 흡족해 할 수 있는 주인공으로서 이 시간 역사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 옵니다.

이 한 시간 흩어진 마음들을 모아 당신의 거룩한 성상 앞에 예물을 드리기 위해 부복하였사오니, 처음부터 끝시간까지 당신이 허락치 앉는 모든 요소는 제하여 주시옵고, 화동할 수 있는 요소만 남겨 주시옵고,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시어서 저희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아버지, 복 빌기 위하여 모이는 무리들이 많을 줄 알고 있사오니, 모이는 곳곳마다 성삼위신이 같은 은사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맡겨진 전체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마다 같은 은사를 받을 수 있는 그 한 시기가 어서 속히 이 민족 앞에 도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외로운 식구들이 처처에 모여서 남 모르는 제단을 쌓아 놓고, 경배드리고 있사오니, 전체의 생명의 주인으로서 나타나시옵고, 전체의 부활의 영으로서 나타나시옵소서. 그들의 생명의 역사, 부활의 역사가 땅위에서 멎어지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천천만 성도들과 온 피조 만물까지 화동하여 그 기쁨을 하늘 앞에 돌릴 수 있는 영광만이 이 자리에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처음부터 끝시간까지 사탄이 틈타는 시간이 되지 말게 허락해 주시옵고, 승리하시는 영광의 아버지께서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사랑하시는 주의 이름으로써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