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하늘 앞에서 1975년 04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9 Search Speeches

아시아를 살리기 위해 한국과 일본-서 벌이고 있" 활동

엊그제 조총련에서 내는 신문 제1면에 통일교회에 대해 대서특필한 거예요. 이것은 김일성 도당들이 우리 통일교회에 대해 가지고 전면적인 공세를 가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은 그들이 우리를 무서운 존재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도, 아시아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이 통일교회야말로 자기들의 암이요. 자기들의 가시다 하는 걸 다 알고 있어요. 이렇게 모든 화살을 집중시켜 발사하려는 이런 순간에 있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아느냐 이거예요. 이걸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포위해 가지고, 지금 당장에 총공세를 취하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잠들어 가지고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입장에 있으면 그게 얼마나 비참하냐 이거예요.

뜻적인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우리는 이와 같은 입장에 선 것이 아니냐. 사탄 공세의 세계판도 앞에 우리만이 하나의 숨통과 같이 남아진 무리가 아니냐. 요 무리가 확장해 갈 수 있는 투쟁을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아예 꺼져 버리고 마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지금 동경에서는…. 오늘이예요, 13일. 아침부터 무슨 싸움을 하고 있느냐 하면 미노베 도지사를 우리가 꺾기 위해서…. 선생님은 1년전부터 계획을 해 나왔어요. 이놈을 꺾지 않으면 아시아에 있어서의 금후에 한국도 물론이지만 공산권 앞에 이 아시아가 나갈 길이 없다는 것을 이미 판단했어요. 그 누구도 모르는 작전을 해 가지고 지금 이시하라라는 젊은 사람을 끌어내 가지고 동경 도지사에 출마를 시켰어요. 그거 누가 했느냐 하면, 내가 했어요. 구보끼가 한 게 아니라구요. 그걸 끌어 내기 위해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복잡한 환경을 거쳐가면서 자기 위신도 잊고…. 일본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사람이고, 그래도 선거 역사에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는 사나이, 문인으로서의 촉망을 받고 있는 이런 사람이예요. 그래서 자기는 총리, 총리 될 수 있는 길을 위해서는 자기가 출마를 할는지 모르지만, 동경도지사는 싫다고 한 사람이라구요.

그래서 자민당 배후라든가, 복잡한 과정을 거쳐 가지고 밀고 밀고 이러다가 금년에 들어와서 방향을 결정하게 해 가지고 출마를 결심하게 하여 미노베를 후퇴하게 하는 작전을 결정하고 선포하게 된 거예요. 만약에 정월달부터 그런 결정을 하고 내밀고 나왔더라면 상당히 우세할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미노베가 후퇴하니 뭐 내가 독주할 텐데. 그 독주해 가지고 내가 이겼댔자 위신이 서지 않으니까…' 하면서 다시 결정할 때를 기다리다 보니 결국은 불리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 이걸 자민당이 책임을 져 주느냐, 동경도의 누가, 유지가 책임을 지느냐 이거예요.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이거예요. 그래서 할수없어서 우리 통일교회를 투입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5천 여 명에 해당하는 이런 젊은이를 투입했어요. 그건 막대한 경비 소모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자민당에서 선거 자금이 조달되는 것도 아니고, 이시하라가 아는 데서 선거 자금이 조달되는데 우리가 협조해 줘야 될 입장이라는 거예요. 이시하라 말이 '구보끼가 출마하라고 했다!' 이러니 도매싸움을 맡아 가지고 싸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지금까지의 일이었다는 거예요.

처음에 총평에 의하면 미노베와 이시하라의 그 선거 결과가 우리가 착수하기 전에는 아무렇게 해도 80만 표의 차이를 남기고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미노베가 승리한다 이거예요. 그건 결정적인 사실이다! 이 80만 표를 어떻게 압축시키느냐? 요것을 13일간에 단축시켜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데 우리 통일교회가, 승공연합이 맨 처음부터 나서게 되면 또 부작용이 벌어진다구요. 일본 우익당이 반대할 것이고‘아, 일본 자체를 앞으로 국제승공연합이 전부 다 삼켜 버리려고 지금 나온다'고 우익당이 반대할 것이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다 이거예요. 그래서 할수없이 최단시일 내에 벼락같이 해치우는 거예요.

이래서 4월 1일부터 이것을 준비해 가지고 출발을 한 거라구요. 전젊은이를 동원해 동경도에 뻗쳐 가지고 지금 활동을 개시한 거예요. 이래서 엊그제까지의 보고에 의하면 15만 표 차이까지 압축됐다는 거예요.

어제 보고는 뭐냐 하면, 이제 분위기가 막상막하의 이러한 단계에 들어 왔다는 거예요.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거예요.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 가지고는 이시하라가 우세하다. 이 젊은이들이 가두에 나가서 휩쓸고, 전도(全都)에 있어서 활동하는 그 기세가 지금까지 유례없는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게 어제까지의 평이라구요. 이렇게 오늘 이 최후의 싸움을 결정하여야 할 순간에 놓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영적인 기준에 있어서 서울을 중심삼고 내일이 또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워싱턴과 일본과 이 한국을 연결시켜 가지고 통일 전선을 결성하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는 숨막히는 시간인 것을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모르고 있었다 이거예요. 이와 같은 환경까지 끌어오기란 우연한 것이 아니라구요. 이렇게 되게끔 그 누가 조정해야 되는 것이라구요. 일본이면 일본 식구들도 전혀 때에 대한 것을 모른다구요. 내가 '1974년까지 이만한 수가 안 되면 일본을 구할 수 없다' 했는데 지나 보고 보니 사실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후회했댔자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할수없이 비상작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