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축복가정 2세가 가야 할 길 1994년 08월 21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72 Search Speeches

천국은 몸 마음-서부터

싸우는 세계에는 하나님이 동거할 수 없습니다. 이걸 언제든지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반드시 투쟁 개념이 우리 인류 역사를 지배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역사도 보게 되면, 역사의 기록은 전쟁 기록입니다. 누구누구가 편을 나누어 싸워서 누가 이겼다는 그것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고로 지금까지 역사의 기록은 전부 다 전쟁 역사의 기록입니다.

그래서 이 싸움의 환경을 어떻게 소화하느냐 하는 것이 인류에게 남아져 있는 과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인류와 더불어 협력해서 이 일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이거예요. 그게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은 선한 세계가 아니고 악한 세계입니다. 왜 악하냐? 그 싸움 역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계만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 자신, 내 자신을 두고 봐도 그래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축복 받은 자녀라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싸우는 이 자리에 있으면 하나님과 상관을 가질 수 없습니다. 천국 들어가는 사람은 몸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살던 사람이, 몸 마음이 하나된 남자 여자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하나되고 자녀가 하나된 사람입니다. 이런 기반을 통해 가지고 이룬 그 가정이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천국은 어디서부터 벌어지느냐 하면, 개인 천국은 몸 마음에서부터 벌어지는 것입니다. 어디서부터?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혈통을 중심삼고 영원히 통일된 기준에서부터 참 나를 중심삼은 천국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은 뭐냐? 우리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길입니다. 아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누구나 다, 남자나 여자나, 가정이나 나라·국가·세계 전부 다 아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면 그 표준이 누구냐? 제일 문제가 나입니다. 제일 먼저 해결해야 될 문제는 세계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 뭐냐 하면 남자 여자입니다. '나' 하면 남자 여자예요. 인류 하면 50억 이상의 인류가 되지만, 인류 하게 되면 남자 여자 두 사람입니다. 두 사람 문제입니다. 그 두 사람의 문제이기 전에 내 몸 마음이 얽혀져 있는 것입니다. 제일 문제가 나입니다. 여러분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개념, 관념이라는 것은 자기 중심삼은 것입니다. 어떻게 살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전부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표준, 그 목적 기준이 뭐냐 하면 자아 완성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종교가 필요한 것은 자기 완성을 위해서입니다. 세계를 완성하기 전에, 국가를 완성하기 전에, 혹은 가정을 완성하기 전에 자기 완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깨우쳐야 됩니다. 모든 문제의 실패나 성공은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예요. 환경은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이 이상적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언제나 그 환경은 있는 것입니다.

그 이상적 환경은 무엇으로부터 상속받느냐 할 때, 참된 사랑입니다.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참된 사랑으로부터 인계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참된 사랑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