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4 Search Speeches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되"가

과거에는 개인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의 여러 단계를 거쳐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민족적인 입장에서 국가적인 입장으로 넘어가는 때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가를 대표하는 참다운 무리들은 종적으로 벌어질 것이 아니라 횡적으로 벌어져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탕감복귀노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인 승리의 기준 위에 섰으면 가정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하고, 가정적인 승리의 기준을 넘고 나면 종족적인 승리의 한 날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민족, 국가적인 기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발전해 나온 것도 개인에게 출발하여 가정적인 기준을 거쳐 종족, 민족적으로 대결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컷 맞아야 합니다. '사탄세계의 6천년 역사적인 고통, 비참사가 다 벌어져라' 해놓고 여기에서 꺾이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지루합니까.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40년 이상을 그런 생활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변함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이제는 '통일교회 교인처럼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 교인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할 때가 되었습니다. 신문에 보도하여 선포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 운동이니 인간 개조니 뭐니 해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통일교회의 이념을 가지지 않고는 안 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것을 전부 공공연히 문제시할 때가 옵니다.

수많은 국가. 민족, 종족을 대표해 가지고 전부 끌어넣어야 됩니다. 개인을 끌어들이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전부 끌어들여야 됩니다. 이것이 탕감역사입니다. 그러려니 우리는 제물로서 고통을 제일 많이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물은 무얼 하느냐? 묵은 털이 있으면 깎아 버려야 합니다. 그 다음엔 피를 흘려야만 됩니다. 비참한 거예요. 최고의 비참한 자리에 나아가야 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축복가정들,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고?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의 단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완성해야 할 단계가 남아 있으니 하나님의 심정을 깨쳐 나가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고하신 내적인 사정을 전부다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랑하는 독생자를 보내시어 복귀역사를 책임지고 나가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축복가정들도 자기의 자녀들을 제물 삼아 사탄세상에 나가야 돼요. 자기 아들딸을 업고 다니면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애급에 가서 피난하던 것과 같은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딸이 굶는 것을 보고는 이러한 생활을 하는 것은 이 인류를 위한 것이니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실체로 오실 주님과 같은 입장에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남아져 책임을 해야 됩니다. '나는 축복가정이니 대접해라' 하다가는 꺾여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사람은 제일선에 서서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고생해야 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주의요, 하나님의 주의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을 제일 비참한 자리에 내모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고생만 하다 끝날 것이냐? 참고 나가 보십시오. 몇 해만 지나 보라 이것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사기치려는 게 아니요, 여러분을 농락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고 보라 이겁니다. 고생 안 하다간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