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45 Search Speeches

반대받고 소란한 와'-서 부활해야

자, 지금은 얼마만큼 올라왔느냐? 조금 전에 이야기했지만 개인적으로 승리했고…. 남자 개인이 사랑을 찾아가는 것과 딱 마찬가지입니다. 그다음엔 가정적인 기준에서도 승리했습니다, 1960년대에. 14년 만이었어요. 14년 전에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14년 전이면 선생님이 몇 살이었어요? 스물 몇인가요? 스물 여섯 살, 얼마나 빠릿빠릿한 청년이예요?

그러면 `성진이 어머니 있는데 어떻게 결혼해?' 이러겠지만 6·25동란 때, 성진이 어머니 어디 갔는지 내가 찾아보았지만 못 찾았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 인사도 안 하고 갔습니다. 편지를 해도 답장이 안 왔어요. 남한 내려와 가지고 만나지도 못한 여편네 놔두고 색시 얻었다고 반대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여러분이 그 여편네라면 그때 와서 멱살 잡고 싸움할 자격이 있겠어요?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은 전부 다 결혼해서 애들을 셋 넷, 다섯까지도 낳고 살고 있는데 나 혼자 살고 있고, 또 설사 결혼을 일 년 전쯤 했다고 하더라도 누가 뭐라고 그러겠어요? 그런 여자들 입을 째 버리지….

그런데 왜 40이 되도록 14년을 기다려야 되었느냐? 그게 얼마나 처량해요? 하고많은 여자들이 통일교회 문선생한테 시집오겠다고 했는데, 줄줄이 닐리리동동 할미 어미 딸, 3대가 합해 가지고 문총재 색시 되겠다고 하는 요사스런 놀음이 얼마나 많이 벌어졌어요? 봤지, 나이 많은 여자들? 「예」 여기 김인주 그거 알아? 또 여기 누구던가? 상통들, 옛날에 내가 보던 훤한 얼굴들이 다 있구만. 뭘하려고 14년 동안 혼자 살았을까요?

혼자 사느라고 오죽이나 욕을 많이 먹었어요? 여자들이 꽁무니에 줄 달아 가지고 어딜 가게 되면 그저 따라다니고 말이예요. 임자네들도 그러지 않았어, 여기 앉은 것들 다? (웃음) 말이 났으니, 우리끼리 있으니 말이예요,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했다면 그거 가짜들이지 뭐예요? 안 그래요? 그런데 뭘하려고 14년씩 기다려요? 색시 얻었다면 그날부터 누가 욕을 하겠어요? 누가 반대를 해요?

그런데 이건 누더기 판에 점점 싸여 들어가서는 세상만사 나쁜 말은 내가 다 뒤집어쓴 것입니다. 종교세계에서는 백백교 교주라는 이름까지 붙지 않았어요? 백백교 교주예요, 내가. 벌거벗고 춤추는 교단의 괴수다 이거예요. 벌거벗고 춤 잘 췄지? 벌거벗은 채로 선생님 가슴하고 여러분 젖통하고 비비면서 얼마나 춤을 많이 췄어요? (웃음) 이 썅것들, 춤추지 않았어? 「안 췄습니다」 거짓말이예요! 「안 췄습니다」 기성교인들은 그렇게 안다고. (웃음)

재까닥하고 결혼해 버리면 얼마나 편했겠어요? 그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길러내야 했습니다. 이래 가지고 14년 후에 40이 된 도적놈 같은 사람이 만 열 일곱살 난 자기 딸 같은 여자를 데려다가…. 성진이가 열 아홉 살이었어요. 열 아홉살인가, 스무살인가? 세 살 위인데 동생 같은 이를 어머니로 모시려니 기분 좋겠어요? 눈이 뒤집어지는 거라구요. 그거 모르는 바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어디 그런 일이 있겠어요? 대학 나온 사람이 없나, 박사 코스 밟은 사람이 없나, 석사 코스 밟은 말승냥이 같은 여자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너저분하게 많았는데 하필이면 고등학교 졸업도 안 한 처녀를 아내로 해 가지고 요사스럽고 거대한 통일가의 안방마님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으니 문총재 머리가 돌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왜, 왜 그래야 돼요, 왜? 20이 넘으면 안 됩니다. 원리가 그래요. 될 수있는 대로 깎아 내려야 됩니다. 열 여섯살까지는 너무 어리니까 할 수 없이 그 경지에 가까울 수 있는 이런….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가 방대하고 요사스러운 별의별 소문이 난 여기에 들어와 가지고 안고 춰야 됩니다.

그러려니 나라로부터 핍박을 받는 그 와중에서….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하를 뒤집어 와중에 몰아넣었으니 이것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천하가 소란한 반대의 와중에서 엮어 가지고 부활을 해야 됩니다. 그 와중에서 밀어 내려 제끼는 데서 용이 돼 올라가는 그 용을 밀어 올리는 작용을 한다는 거예요. 반대하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여기서 밀게 되면 가운데는 올라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