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안팎이 하나되자 1989년 01월 31일, 한국 세계일보사 Page #153 Search Speeches

세계일보니만큼 정의- 입각해서 세게 나가라

그런 의미에서 세계일보가…. 여기 큰 신문 이름이 뭐든가? 한국의 신문들 이름이 뭔가? 다 잊어버렸어요. 뭐야? 곽정환이! 「예」 뭐야? 「동아일보」 동아일보야 동쪽 아시아의 신문사야. 그다음에는?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옛날, 지난날의 조선일보야. (웃음) 그다음에는 뭐야?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어디 중앙이야? 세계의 중앙이 아니거든. 한국의 중앙이지. 또? 「한국일보」 한국일보? 이름으로 봐도 세계일보가 으뜸이지. (박수) 사실 그래야 되겠다구. 또 누가 힘이 세요? 동아일보 문제없다 이거예요. 세계일보니 세게 나가라! (박수)

하나님이 보우하사 이름을 나에게 이렇게 지으라고 했구만. 알고 보니 그게 그럴듯해. 맞아. 세계일보는 정의에 있어서 세게 나가는 신문사야. 노태우가 잘못하면 긁어 대. 정면에 대고 긁어라 이거예요.

내가 지금 뉴욕에 세계일보를 만들어 가지고, 대사관 껄렁껄렁한 녀석들, 이거 별의별 패들 다…. 긁어라 그랬어요, 책임은 내가 지겠다 이거예요. (박수)

세계일보니 세계에 나가야지, 문총재는 세계와 더불어 싸워 나왔어요. 세계를 몰라 가지고는 안 돼요. 내가 중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예요. 소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예요. 미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워싱턴 타임즈 편집국에 중공에 대한 금후의 정책 방향을 내가 훈시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확 푸는 겁니다.

그러니까 세계일보는 세계일보니만큼 정의에 입각해서 세게 나가야 되겠어요. 얼마만큼 세게 나가느냐? 문총재보다 더 세게 나가라! 아들딸이, 후손이 자기 조상보다 더 잘나야 앞으로 그 집이든 회사든 나라든 망하지 않고 흥할 게 아니예요? 나보다 더 악당스럽게 나보다 더 세게….

요 순간을 중심삼고 싸우는 데 있어서는 생명만 걸 것이 아니예요. `문총재가 생명을 걸었으면 나는 사랑도 걸고, 생명도 걸고, 지식도 걸고, 돈도 걸고, 권력도 걸고, 문총재 이상 더 세게 나가겠다!' 이래서 안팎으로 하나를 이루게 되면 세계는 통일세계로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다. 대한민국은 평화의 왕궁을 향하여 숙연히 정도를 거쳐 가지고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승리의 패권자가 될 것이다. 아멘. (박수)

자, 틀림없이 회장님이 더 얘기 안 해도 좋으니까 안팎이 하나되겠다고, 틀림없이 하나되겠다고 자신 있는 사람, 자신 없는 사람은 그만두라구요. 여기 빨갱이 사촌들도 다 들어와 있을 텐데 말이야. (웃음) 그런 사람은 그만두고 자신 있는 사람은 한번 쌍수를 들어서 약속하자구요. 그럼 내가 생명을 걸고 지지할 거예요.

예, 감사합니다.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