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책임분담과 사랑의 기수 1987년 10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통일이 안 되면 하나님을 '이지 못해

그거 누구 이름으로 했어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가 높아지려고 한 것은 나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높이려고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북이 갈라진 나라에서 양발을 갈라 짚고 있어서는 안 돼요. 그래 가지고는 하나님께 바치지 못해요. 그것은 불경이예요. 똑바로 서 가지고 이 나라를 바쳐 놓고 하나님을 모시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통일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합니다」 통일이 안 돼요. 안 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되게끔 우리를 희생해야 됩니다. 통일교회 가정이 깨져 나가든, 통일교회가 날아가든, 승공연합이 날아가든, 국민연합이 날아가든, 그걸 희생시켜서 남북이 통일되게 해야 합니다. 그 대가를 전부 다 치르고….

내가 요전에도 그런 거예요. 와 보니까 김종필이 지지한다고, 내가 김종필의 왕초가 되었더구만. 그런다고 반협박하고 뭐, 우리 국세청이 한번 단추만 누르면 모두 왱가당 깨진다고 그러더라구요. 눌러 보라는 겁니다. 통일산업, 어서 어서 가져가라 이거예요. 일신석재, 어서 가져가라는 거예요. 세일로, 어서 가져가라구요. 가져가라구요. 가져가 봐야 이북에 못 가져가요. 대한민국의 재산이예요. 나는 그거면 돼요. 맡아 주면 내가 지금 거기에 관심 쓰던 것을 남북통일에 쓰면 얼마나 일을 잘하겠어요. 국세청을 무서워해요?

여기 티타늄 회사 사장 어디 있어요? 그때 인정과세 얼마였던가? 4 천 5 백만 원인가, 6 천만 원인가? 국세청에서 인정과세 전부 다 했지? 「예」 4 천 5 백만 원이었지. 쳐라, 이 자식아! 국장, 부장, 들이쳐라, 이 자식들아! 이놈의 자식들, 통일교회를 어떻게 알고 과세야, 이 쌍것들! 못 낸다 이거예요. 부장, 과장들이 진격했다가 그들이 항복하고 전부 철수했어요. 일화를 때려잡아라 이거예요. 때려잡아 봐라 이거예요. 뭐 70억 사기했어? 씌워 봐라 이거예요. 때려잡아라 이거예요. 감옥에 가게 해봐라 이거예요. 일본 시장에 수출을 하는데 그걸 왱가당댕가당 방해하니 일본 정부가 웃는 거예요. 경제 정책을 그렇게 해요? 북괴 인삼이 들어오면 시장이 뒤집어지겠으니 할 수 없이 후퇴해 버렸지요. 어디 해보라구요.

독일에서 내가 틀게 된다면 한국의 기계 거래를 못 하게 할 수 있다구요. 그런 힘을 갖고 있는 사나이예요. 미국 대사관, 영국 대사관, 독일 대사관에 내가 보턴만 누르면 이놈의 자식들이 찾아와 가지고 당장 화해한다구요. 그러기를 원하지만 난 그런 놀음 안 해요. 일본 대사관에도 보턴 누르면 내일 아침에라도 당장에 안 올 수 없어요. 이놈의 자식들! 두 번 만나게 되면 전부 `뻥!' 하는 거예요, 일본 정부가. 그렇지만 내가 위해서 사는 도리를 알았기 때문에 내 개인적인 사리사욕의 욕망과 분함을 참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적 기준에서 그럴 때는, 대한민국이 억울하게 될 때는 내가 가만히 안 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호랑이새끼가 돼야 할 텐데, 이것들은 집고양이도 못 되고 들고양이새끼 될래, 이 쌍것! 선생님의 전통에 똥칠하는 무리가 되지 말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진리의 길 앞에 요사스러운 가짜 간판을 붙여 놓지 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