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집: 참된 자신을 찾자 1994년 11월 2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 Search Speeches

몸 마음이 싸우게 된 출발지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되어서 이렇게 되었느냐? 이런 결과를 볼 때, 하나님, 신이 있다면 이럴 수 없는 거라구요. 우리 인간의 심신이 분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도 몸과 마음이 싸우겠느냐? 그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요?

하나님도 몸 마음이 있는데, 그 몸 마음을 가진 하나님도 우리와 같이 몸 마음이 싸우겠느냐? 이거 어떻게 생각해요?「안 싸웁니다.」안 싸운다, 왜?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입니다. 절대란 말은 둘이 아니에요, 하나라구요. 유일이란 말도 하나입니다.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신 단 한 분, 절대적인…. (마이크 소음) 마이크 조정을 잘해야 되겠다구. 아시겠어요?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의 몸 마음이 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싸우는 것이 근본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가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몸 마음도 싸울 수 없는데, 싸울 수 있게 된 그 동기가 뭐냐? 이게 문제예요. 왜 싸우게 됐느냐 그거예요.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지옥이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옥이 어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에요. 싸우는 자리가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싸우는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었다면, 그 존재가 무엇이냐? 그 존재는 파괴를 계획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싸우면 점점점점 내려가서 없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몰랐지만 이와 같이 우리 자신이 그릇된 존재요, 심신 분립이 벌어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그것이 언제 이렇게 되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그렇게 됐어요? 부모, 부모, 부모, 그렇게 찾아 올라가게 되면 맨 종지(終止)의 부모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종지 조상을 찾아가는 거예요.

이것이 뭐냐? 성경에서 말하는 아담이 해와예요. 그 분들로부터 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분립, 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이와 같이 심신이 싸우는 내가 된 동기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시작을 했느냐 하면 우리 인류의 종지 조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류 종지 조상은 어때요? 몸 마음이 싸웠겠어요, 안 싸웠겠어요? 인류의 조상되는 그 분들도 몸 마음이 싸웠겠지요?「예.」싸웠는데, 싸우게 된 그 출발지가 뭐예요?「….」그런 것도 모르고 살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