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자랑스런 가정 1968년 03월 03일, 한국 대전교회 Page #90 Search Speeches

일본을 반공국가로 만"어야

그렇기 때문에 작년에 갈 때 `민단을 어떻게 끌어내느냐? 민단을 낚아야만 일본을 낚는다' 이래 가지고, 맨 처음에 몇 사람 보내 봤더니 갔다 와 가지고는 고자세로 있는 게 아주 기분 나쁘다고 안 가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남지구장, 조그마한 강감찬 같은 녀석을 말이예요. (웃음) 거 그런 데는 소질이 있다구요. 가 가지고 말이예요. 전부 다 하늘이 역사해서 한 보름 내에 8·15해방 기념강연회에 강사로서 등장하게 됐다 이거예요. 그러면 민단이 전부 다 우리 손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겁니다.

이래 가지고 이번에, 오늘 민단 부단장이…. 이거 민단장은 정치적으로 바람꾼이고 실무자는 부단장이예요. 부단장이 전부 다 실권을 쥐고 있는 거예요. 부단장이 요전에 우리 통일교회 본부에 와 가지고 말이지요, 자기가 통일교회를 밀어 주는 이유가 뭐냐 하면…. 정치적으로 일본과 하나되어서 하지 못할 그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통일교회뿐이라는 거예요, 일본교회 식구들이 한국을 동경하는 것을 보게 될 때. 또 그다음에 일본에 있는 한국 사람 2세가 전부 다 일본 녀석들이 돼 가지고 나라고 뭐고 조국이며 다 팔아먹었다 이거예요. 여기에 있어서 새로운 조국사상을 넣어 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이거예요. 한가지 더, 한 가지는 뭣이든가? 3대 조건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가 통일교회를 밀어 준다고 아주 근사한 내용을 가지고 축사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어저께는 말이지요. 이시 사업부장이 있는데 오늘 본부에 예배 보러 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아마 오늘 왔다 갔을 거예요. 이래 가지고 민단하고 우리가…. 우리 계획대로 민단의 청년들이 60만 명…. 60만만이 아니예요. 현재에 알려진 한국 사람이 60만이지 왜정 때, 일본 대동아전쟁 때는 어떻게 됐느냐 하면, 한국에서 징용을 빼 간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하면 일본 전국에서 200만이예요. 농촌의 청년들을 전부 다 빼 갔더랬다 이거예요.

이 2백만을 전부 다 공장에, 탄광에, 전일본에 퍼뜨렸다는 거예요. 퍼뜨려 놔 가지고, 해방 직후에 이 사람들이 한국에 나올래야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전부 지방으로 흩어졌어요. 그 사람들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말이지요. 일본에 가서 일본 말은 배웠고 독신이니 어디 갈래야 갈 데도 없고, 한국으로 갈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부락부락으로 들어가 가지고 전부 다 일본 여자하고 결혼했다 이거예요.

그때 일본 남자들이 한 2백만 이상 죽었기 때문에 동네마다 가게 되면 미망인이 가득했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저 남자면, 지금 남자가 없어서 클클한 판인데 한국 사람이면 어때? 이래 가지고 전부 다 달려 들어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일본 내에 있어 가지고 2백만의 한국 청년들이 결혼해서 일본 농촌 전체에 퍼졌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전부 다 자기 여편네 이름을 중심삼고 입적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 사람과 같이 된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 2백만이 지금 20년 번식했으니 이 새끼가 얼마나 많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4백만 이상이 한국 사람일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민단에서 알고 있는 백만…. 그러니 자그마치 4백만 한국 사람들이 일본에 살고 있다 이거예요. 이 사람들이 꼬리가 풀려 가지고 한국을 동경할 수 있는 사상적인 뒷받침만 딱 해주게 되면 잘 돌아갈 거라구요.

이렇게 딱 해 놓고는 말이지요, 이 사람들은 우리 사상만 딱 들어가게 되면 일본 통일교회 교인들과 우리 교포들과 전부 다 결혼 약정을 하는 거예요. 4백만이면 4백만 전부…. 거 젊은 사람들 2백만이 전부 다 결혼하면 4백만이 될 거 아니예요? 한번 결혼하면 4백만이고 두 번 하면 8백만 되고 세 번 하게 되면 천 6백만이 되고, 한 여섯 번만 하게 되면 1억은 몽땅 한국 사람화되는 거예요. 이런 작전 하려고 하는 거예요. 이 결혼작전이 제일 무서운 거예요. 요거 이것만 붙여 놓으면 떼고 싶어도, 뭐 나 죽는다고 암만 동네에서 그래도 별 수 없는 거예요. 새끼를 낳았으니 칼로 잘라 죽이겠어요? 무서운 거예요.

이번에 참 흥미거리가, 이번 강사들이 딱 가 가지고 민단 중심삼고 강의하게 되면 조총련하고 일본 공산당이 짝자꿍 돼 가지고 싸움이 벌어질 거구만. 우리는 한 40일 50일 딱 강의해서 불붙여 놓고는 싹 후퇴하거든요. 후퇴하니 민단과 일본 경찰과 합동해 가지고 공산당과 싸우게 될 거라구요. 이것만 딱 들어가 맞으면 일본은 완전히 반공국가로서 안 끌려 들어갈래야 안 끌려 들어갈 수 없다구요. 이렇게 해 가지고 반공체제를 만들어야 아담 국가가 해와 국가를, 아담이 해와를 복귀한 사명을 탕감했다는 조건을 세우는 거예요. 알겠나요? 「예」 이거 이렇게 안 하면 일본은 망할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