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제일 귀하고 좋은 것 1988년 05월 03일, 한국 대전교회 Page #5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수직적 사'을 '심삼고 남녀가 하나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은 종적입니다. 이 세상의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 종적인 수직이라는 것은 둘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지구의 축이 둘이예요? 억만 년 변함없이 하나의 축을 따라 돌아가고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인류가 이상하고 있는 사랑도 동서남북 사방으로 축도 없이 제멋대로 막 뒹구는 것이 아니라…. 수직적인 축을 중심삼고 횡적인 사랑을 90각도로 연결시켜 360도 구형을 갖추어야만 장애가 없이 잘 돌게 됩니다.

이것이 무중력권 내에 들어가게 되면, 진공 상태가 되면 관성의 힘에 의해서 영원히 그렇게 돌게 마련입니다. 마찬가지 이치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세계에 하나님도 돌릴 수 없고, 인간도 돌릴 수 없는 축이 설정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 종적 사랑으로 연결된 인간의 부부생활은 이 공식을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축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남자와 여자의 그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으로 태어났지만, 크면서 세상을 알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그런 세계를 갖고 싶어합니다.

남자는 오른쪽으로 세계 저 끝까지 가서 세계를 내 것 만들고 싶고, 여자는 왼쪽으로 끝까지 가서 내 것 만들고 싶은 거예요. 성숙됨으로 말미암아 이런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내 것 만들려는데, 그 자리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본심은 알아요. 그래서 내 것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딘가 찾아가야 할 운명이라는 걸 우리 본성은 아는 것입니다.

성숙된 남자 여자가 그리워하는 것이 뭐냐? 우주를 소유할 수 있는 본향의 소유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길은 불가피적으로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되는 데는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서 중심을 중심삼고 어디서 하나되느냐 하면, 축에 와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평등이라 하는데, 그게 뭐냐? 왼쪽 방향의 거리와 오른쪽 방향의 거리가 같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키가 크고 발이 크다고 해서 성큼성큼 걸어서 중앙을 지나가면 여자가 기분 나빠합니다. 똑같이 남자 한 발자국 여자 한 발자국 가야 되는 겁니다. 나중에 중앙에 남자가 조금 더 많이 갔거든, 여자들이 틀림없이 같은 자리에 가는 거예요. 규탄해 가지고 그만큼 딱 가 선다는 거예요. 이마를 맞대고 딱 섭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배밀이 싸움하기 위한 거예요, 어떤 거예요? 그거 어떻게 해결해야 돼요? 뒤로 돌아가면 큰일납니다. 그러면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또 가야 돼요. 갔다가 돌아오게 되면, 온 것은 죽을 길밖에 더 있어요? 문제가 크다구요. 여기에서 결판을 내고 하나될 수 있는 운명의 길을 결정짓고 가는 것이 왈, 결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마를 맞대 가지고 이 손으로 딱 할 때 닿아서는 안 됩니다. 닿을락 말락 해야 돼요. 닿을락 말락…. (웃음) 종대, 하나님의 사랑줄을 중심삼고 닿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종적 수직 사랑이 쭉 내려오는 것입니다. 내려오고 여기 아래에 있는 것이 쭉 올라와 가지고 딱…. 여러분, 천지조화라는 말 있지요? 비오는 날 벼락 치지요? 위에 있는 플러스 사랑, 하나님의 사랑, 수직적인 사랑이 쭉 내려오면 이건 자동적으로 쭉 끌어올려 주게 마련입니다. 그런 작용을 하는 겁니다. 자연이치가 그래요. 상응과 상극 작용이 있어서 자동적으로 그런 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쓱 맞부딪치게 될 때 하나가 되면 거기서 `악' 하고 달라붙는 것이 남자 여자의 사랑입니다. 그 남자 여자의 사랑이 뭐냐 하면 핵입니다. 수직이 핵으로써 딱….

그러면 하나님은 어떨까요? 사람이 자꾸 둘이 밑에서 구르다 보니 그 구르는 것이 막 수직으로…. 남자 여자가 수직으로 굴러가니 이 선 이상, 동으로 가는 남자의 길, 서로 가는 여자의 길로 왔다갔다해야 됩니다. 그저 왔다갔다하는 게 재미가 없으니까 동그라미가 점점…. 한 번 왔다 두 번 왔다 하면서 자꾸 넓어집니다. 그러면 이게 점점 넓어지는 거예요. 이게 둥글어진다는 겁니다. 왜? 핵이 둥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중심삼은 건 하나님도 깨뜨릴 수 없으니 하나님이 부부의 사랑에 몽땅 밟혀 나갈래야 나갈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밟혀 가지고 뺑뺑 돌고 있으니 하나님이 가만있겠어요? 작동을 하는 거예요. 그 작동이 우주로 왔다갔다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이 달라졌다 이겁니다.

그것 거기 둬요. 나둬요. 중요한 말 할 때 요런 사탄이 끼어들거든. (웃음) 그걸 누가 가져오라고 했어? 제일 중요한 말을 하는데….

이게 둥글둥글 구르더라도 하나님은 수직을 중심삼고 돕니다. 이것이 왔다갔다하면 할수록, 구르면 구를수록 점점 둥글어지는 거예요. 둥글어져 가지고 이걸 자르게 되면 여자 절반, 남자 절반이 됩니다. 하나님도 자르면 딱 절반으로 나누어져요.

그래, 하나님은 어디에 있어요? 하나님은 어디에 있느냐? 성경 요한복음 14장을 보게 되면, 내가 네 안에 있고 네가 내 안에 있다고 예수님이 말했다고 돼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고 일체됨을 말했는데, 그 내 마음이 무엇을 중심삼은 내 마음이냐? 그것을 기독교인들은 모릅니다. 수직적 사랑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남자 여자의 이상적 사랑이 뭉친, 그렇게 하나된 그 가운데에 하나님의 영광이 내린다는 것입니다. 왜? 어째서? 하나님은 수직적 사랑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사랑의 수직이 아직까지 잡혀 있질 않습니다. 그것이 어디서 비로소 시작될 것이냐? 하나님과 인간시조, 참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그렇게 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서남북 사방, 전후좌우 각도는 전부 다 같은 거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도 하나님의 몸인 동시에 남자의 몸이고, 남자도 하나님의 몸인 동시에 여자의 몸입니다. 또, 하나님 자신은 남자의 몸인 동시에 여자의 몸이고, 여자의 몸인 동시에 남자의 몸과 마찬가지입니다. 한 몸입니다.

하나님이 그렇다면 어떻게 되느냐? 내적인 무형의 아버지가 되고, 아담 해와는 사랑으로 통일된 외적인 하나님 몸을 대신한 부모가 되게 됩니다. 그런 경지에서 참하나님의 사랑과 참된 부모의 사랑이 종적 횡적으로 이상적 구형을 이루는 사랑의 통일 핵심이 되었다면 우주는 요동하지 않았을 거예요. 태양계의 궤도가 설정되어 아홉 개의 위성이 영원히 도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형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 놓으면 아버지의 것인 동시에 내 것이 되고, 내 것인 동시에 아내 것이 되고, 아내 것인 동시에 자식의 것이 되는, 사랑 일체의 논리를 중심삼고 소유 공동권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