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사랑의 승리자 1977년 10월 01일, 미국 파사데나공관 Page #233 Search Speeches

책임자와 심정적 유대를 이룰 수 있" 길은 고생길뿐

어머니가 애기를 하나도 낳지 않았으면 내가 용서를 안 합니다. 애기를 열명이나 낳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정을 내가 잘 아는 겁니다. 이다음에 여러분들도 애기를 낳아 보라구요. 애기를 몇 명씩 낳은 부인들은 말하길 어머니는 장사라고 해요, 장사. 장사일 게 뭐예요. 오히려 죽지 못해서 하는 거지. (웃으심) 한국 풍습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안마해 주게 되어 있지. 남자가 여자에게 안마해 주는 법은 없다구요. 그러나 내가 할수없이 안마를 해주는 거예요. (박수)

그런 걸 보면 가정에서도 전쟁이예요. 어디를 가도 전쟁이예요. 그러니까 할수없이 갈 길은 그 길밖에 없다구요. 이 닐도 잘 알아야 돼요. 그 길밖에 없다구요. 배고픈 사정으로 책임자와 심정적 유대를 맺을 수 있지, 옷 입는 것으로, 사는 것으로, 교제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구요. 핍박을 받고, 쫓겨다니고, 그러면서 밤낮없이 일을 해야 되고, 책임분량은 많으니까 안 할 수 없고, 밤낮 뛰어다니면서 그저 너도 울고 나도 울어야 되는 거예요. 우는 일 외에는 심정적 유대를 이을 길이 없다 이거예요. 그걸 못 하는 날에는 일본이고 한국이고 지구고 뭣이고 없습니다.

선생님과의 심정적 유대는 뭐 어떻고, 참부모와의 심정적 유대는 뭐 어떻고 하는데, 그것을 어디서 찾을 것 같아요? 찾아 보라구요. 없다구요. 그저 쫓겨나고, 부모한테 납치를 당하고, 매를 맞고 그저 이래야 되는 거예요. 책임자들이 다 그렇게 해 나왔고 따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 여기에서 새로운 연결이 이루어지고 세계가 반대해도 끊을 수 없는 유대가 벌어지고 심정적 가치의 기반이 생긴다는 거라구요. 자, 그렇게 될 때 그런 놀음이 벌어지는 거예요. 선생님도 이 길을 갔고 통일교회의 식구들도 이 길을 갔고 모든 성현들도 이 길을 갔으니 나도 이 길을 가야 된다고 기도하게 될 때에 여기에서….

그런 반대를 받고 그런 어려움을 당할 적마다 '자기가 울기 전에 우리 선조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때가 얼마든지 있어야 돼요. 하루에도 몇 번씩 있어야 됩니다, 하루에 몇번 씩. 그런 일이 없다고 보는 겁니다. 내가 미국에 와서 벌써 7년이 넘도록 이 미국을 찾아봐도 없다구요. 이 모든 잡종 민족을 어떻게 무엇으로 묶겠어요? 지식으로 못 묶고, 조직으로 못 묶고, 그다음엔 모든 권력으로 못 묶어요. 다 실패한 이 미국을 바로잡지 못하면 미국은 장래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 무엇으로? 무엇으로 할 거예요? 돈 가지고 안 돼요, 돈 가지고. 말만 가지고도 안 돼요. 말만 가지고도 안 된다구요. 뼛골이 울려 나와야 돼요. 말은 나하고 관계가 없다구요, 말은? 제일 심각한 문제는 심정 문제와 배고픈 문제와 자는 문제예요. 이것들은 인간의 3대 문제예요. 내가 배고플 적에 그 배고픈 것보다도 뜻을 더 사랑하고, 잠자는 것보다도 뜻을 더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보다 뜻을 더 사랑해야 돼요.

자 그런데, 뉴욕에 사는 사람들만 보더라도 전부 다 그냥 그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먹는 것은 없는 것 없이 다 있고, 사랑은 프리 섹스가된 여기서 어떻게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하고, 여기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핍박받으면서 24시간 일할 수 있는 운동을 할 것이냐 이거예요. 그러니 그것이 확실하고, 영적으로 보더라도 그것은 결정적인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 책임자들 전부 다 무뚝하게 있어도, 능력이 없어도 돈 벌어 주는 사람들 다 있고, 잘 데가 준비돼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환드레이징하는 식구들을 붙안고 밤을 새우면서 기도하고 울고 그래야 돼요. 울면서 해야 돼요. 그래서 할수없이 (탁자 치심) 미국에다 땅을 사고 집을 사는 운동을 해야 되겠다고 내가 생각했던 거예요. 이런 얘기 처음하는 거예요, 내가. 그래서 앞으로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되겠어요. 그래서 세계적인 모든 계획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이런 이야기를 안 했다구요.

배 타는 녀석들까지도 전부 다 '선생님이 좀 재워 주면 좋겠는데, 아이구 좀 먹여 주면 좋겠는데, 하지만 나는 안 재우고 안 먹이면서 그렇게 시키는 겁니다. 자기들은 그저 어디서든지 낮잠 자고 하지만 난 낮잠 안잔다구요. 안 자요. 내가 앞장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엊그제는 여러분을 잠 재워서는 안 되겠다고 해서 기합을 준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