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천주적 승리권 1992년 05월 0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61 Search Speeches

"한국은 수직, 일본은 평면"

남자가 여자를 지배해야 할 것인가, 여자가 남자를 지배해야 할 것인가? 일본은 반드시 한국에게 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뽐내어도 체질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그 안정기반으로 보나 지게 되어 있다구요. 일본은 요트와 같다구요. 바람 부는 것에 보조를 맞춰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구요. 한국인은 그렇지 않아요. 바람이 불어도 어떻게 되어도….

지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인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혼자라도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고, 그 주(州)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있는 것입니다. 흑인이 미국 인구의 11퍼센트인데, 사업은 11퍼센트를 점유하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1.5퍼센트의 한국인이 9퍼센트의 사업권을 점유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15년 내에 말이에요.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미국을 점령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구요. 한국 사람은 남자답고 대담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 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작은 것은 필요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작은 것의 생산시대는 지나갈 것입니다. 세계 문명권에서 모두 흉내내서 작게 만들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판매한 적이 있지만, 앞으로 작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 위성 같은 큰 것을 하나 세우면 전부가 가능하게 된다구요. 녹음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필요 없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세계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작은 것을 좋아해요. 시집가기 전 여자의 보따리를 살짝 열어 보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무늬의 옷에서부터 무엇이든 다 있습니다. 선생님의 누나도 그랬습니다. 선생님이 취미로 열어 보는데, 돈이 들어 있으면 `누나! 돈이 좀 필요하니까 빌려 줘! 몇 개월 후에 돌려 줄게!' 하면, 그것으로 통해요. `그거 안 돼, 안 돼!' 못 한다구요. 누나가 몇 사람이 있어도 남자에게 지는 법입니다. 여자들에게는 얼룩달룩한 옷을 비롯해서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여자들? 「그렇습니다.」

그래, 일본에 메시아가 올 수 있어요? 올 수 없습니다. 섬나라에 메시아가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움푹 파인 것이 바다의 밑바닥으로 들어가 버려요. 남자는 높은 곳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곳에서 태어난다구요. 그러므로 최고의 것은 수직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평면 이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지식을 중심삼고 평면 운동을 했더라도 수직이상을 세워 모두 확대하여 언제나 구형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갈 곳을 모른다구요. 올라갈 수도 없고, 또다시 돌아온 경우에는 어떻게 해요? 돌아와도 또다시 올라갈 곳이 없고, 내려갈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심을 찾아서, 뿌리를 찾아서 세계는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혼돈, 혼란의 현상을 어떻게 할 것이냐? 가장 좋은 것은 통일입니다, 통일. 서양 동양 통일, 남북 경제 통일, 문화 차이 통일, 모두 통일입니다. 미인 추남 그것의 존재는 아무래도 좋아요. 그것을 어떻게 통일시킬 것이냐? 돈으로? 일본의 돈으로 평정, 통일시킬 수 있어요? 낮은 곳으로 높은 것을 무너뜨려도 통일시킬 수 없습니다. 돈으로는 동서남북, 전후좌우를 통일시킬 수 없어요. 그러면 지식으로는 할 수 있어요? 지식도 전문분야적, 평면적, 세계적으로 왔다갔다해도 어떠한 관계도 가질 수 없습니다. 지식으로는 할 수 없어요. 권력으로도 통일할 수 없습니다. 뻔한 것입니다. 그것으로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지식 돈 권력 가지고는 결코 통일시킬 수 없습니다.

뿌리가 되는 존재의 기본으로서 여자라는 것은 왜 태어났느냐, 남자라는 것은 왜 태어났느냐 하는 근본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근본 문제의 해결 방법의 핵이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은 사람의 머리카락도 참된 머리카락으로 만드는 거예요. 잘라낸 손톱의 일부분도 참된 손톱의 조각이냐, 나쁜 손톱의 조각이냐? 모두 참이 붙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침도, 소변도, 대변도 모두 그렇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냄새가 달콤한 것은 아닙니다. 냄새도 같고, 몸도 같고, 모습도 같고, 먹는 방법도 같고, 보이는 것도, 앉는 것도 다 같지만 내면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면이 다르다는 것은 수직 권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평면과 90각도의 수직을 이루고 있으면 어디나 꼭 맞는 이상권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에 가도 꼭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을 일본 사람도 좋아해요. 이거 정말이라구요. 여기에 있는 일본 사람들, 선생님을 좋아해요? 좋아하지 않는 일본인은 한국에 왔어도 온 것이 아닙니다. 한국이 감옥과 같은 것입니다, 감옥. 이름도 계시적이에요. 지상의 감옥은 천국의 출발 기점입니다. 탕감원칙으로 보면 백 퍼센트 정식적이고 당당한 대답이다 이거예요. 어때요? `통일교회는 천국으로의 출발을 위해 탕감의 지옥에 떨어져라.' 하고 밀어넣는 것입니다. 밀어넣어도 올라가려고 하고, 더 밀어넣어도 그 길에 구멍만 뚫리면 그곳은 하나님의 왕좌입니다. 거기 도착하면 돌기 때문에 올라온다구요. 올라온 그때에는 모두 오르고 싶어서 `아, 살려 주세요.'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