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누가 책임질 것이냐 1975년 03월 23일, 미국 배리타운수련소 Page #11 Search Speeches

세계를 우리가 책임지자

그러면 이제 여러분을 세계로 보내게 되면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내가 세계순회를 하면 좋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것도 또 어렵다구요. 왜 그러냐 하면, 공산당들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러니 그걸 보게 되면, 앞으로 여러분들이 국제대회, 될 수 있으면 한 해에 한 번씩 국제대회를 갖는 일밖에 없다고 봐야 되는 거라구요.

그때 여러분들이 전도도 못 해 가지고 본부에서 대주는 비용 가지고는 회의에 못 온다구요. 거기에 참석하려면 여러분이 전도해 가지고 그 나라에서 왕복 비행기표를 사 주면서 '갔다 오소' 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가지고는 불가능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회의해야지 아무것도 없는데, 회의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은 식구들이 많아 가지고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들이 엉클어지고 다 그래야 그걸 해결짓기 위해서 말이예요,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짓기 위해서 회의가 필요하지. 아무도 없는데 여러분 한 사람이 와서 회의하겠나요? 그건 필요 없다구요.

그렇게 될 것 같으면 국제회의를 하더라도 120개 나라라 하더라도 열나라. 혹은 이십여 나라밖에 참석하지 못한다 하는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열 나라가 될지, 스무 나라가 될지 모르겠다구요. 그러니까 전부 다 악심을 먹고 나가야 되겠다구요, 악심을 먹고 그것 자신 있겠지요?「예」

이제부터 여러분 얘기를 좀 해보자구요. 내가 떠날 때 여러분에게 하나 부탁할 말은, 누가 책임지느냐?'세계를 누가 책임지느냐' 하는 문제, 또 '섭리를 누가 책임지느냐' 이런 내용을 잠깐 얘기해 보자구요. 자, 미국이 책임지느냐? 이렇게 묻게 된다면, 너희들은 어떻게 대답을 할 거야? 미국 누가?「우리요」그건 미국이 아니고 우리지요, 우리.

(이하 일본어로 말씀하심) 결국 미국이 세계를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의 기성교회는 어떤가요? 또, 미국의 유명한 대학이라든가, 유명한 교수라든가, 대통령이 책임질 수 있어요?「없습니다」 그럼 세계를 책임질 수 있는 나라가 있어요?「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우리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들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