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총동원 1987년 05월 1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6 Search Speeches

세계통일을 위한 도약의 시대-서 일했다" 것은 대단한 자'거리

어저께가 36가정의 26주년 결혼기념일이니까, 오늘이 그 이튿날이니, 욕을 좀 할 만하구만. (웃음) 임자네들 결혼할 때하고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마음은 그때와 같고 안 늙었지요? 그런데 26년이 갔습니다. 이제 또 26년이 되면 몇 살이 돼요? 길자! 몇 살이 되나? 「한80살 됩니다」 80살이면 인생행로 다 끝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선생님 모시고 이 세상에 살면서, 젊었을 때부터 축복받고 살면서 한 일이 뭐예요? 저 영계에 가서 보고해야 하는데, 수천억 되는 영계의 영인들 앞에서 무얼 자랑하겠어요? 여러분들이 자랑할 게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나라에서 살지 못했어요.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중심삼은 주권세계에서 살지 못한 수치, 즉 나라를 못 가졌다는 거예요. 나라를 못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민도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국민적 기반에서 못 살았다는 거예요. 언제나 쫓겨 다니고 눌리고 살았다는 겁니다. 집시로 살았다는 거예요, 집시로.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인들은 자유스러운 나라에서 살았지요? 나라가 반대해도 버젓이 살고 있는 거예요. 도망은 안 다닌다 이겁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남한의 주권을 넘어서 북한을 해방하자, 그 자리에 올라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세계의 동서분립, 사상적 분립,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의 차이, 남북의 빈부격차 문제 등 이 모든 것을 넘어서서 남북을 통일한다는 것은 세계가 하나되는 문제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세계통일을 위한 도약의 시대에서 나는 일했다는 자랑이 대단한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김일성을 추방해 놓고,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삼은 자주적인 나라에서 살 수 있는 희망의 한 날은 무엇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시간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저 영계에 간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나라권 내에서 산 사람이 없어요. 선생님은 그걸 아는 거예요. 내가 통일교회 교인들을 고생시켰지만, 나라를 찾아 섭리적 국가권에서 나라를 가진 주권자 앞에 국민으로서 당당히 살고 간 본연의 인간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권위 있는 일이냐.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예」 선생님은 일생을 그걸 표준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선생님이 고생시켰지만, 그 나라의 국민을 위한 주권자로서의 하나님을 모시고 그 심정을 기울여 일생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바칠 수 있는 영광의 날을 위해 싸워 나왔던 겁니다.

어저께 폐회식 때에도 기금을 만들어 놨더니…. 선생님은 그렇다구요. 누가 한마디만 하면 통곡이 벌어져요, 하늘의 심정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천하를 통치하고 만국을 다스려야 할 하나님이 주권자 중의 주권자가 되어 만세의 대왕의 모든 권위를 가지고 만백성을 부자관계의 세계로 통치하려는 이상이 유린당한 사실, 그것이 원통한 거예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일어나 모든 악한 권세를 꺾어 버리고 하늘이 원하던 주권을 찾아 줄 수 있는 영광의 한 날이 우리의 목전에 왔다는 것입니다.

내 머리가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소망이고, 내 눈이 있다면 죽기 전에,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그것을 봐야 되고, 내 입이 있으면 그 나라를 찬양할 수 있는 말을 해야 되고, 내 몸이 있으면 그 나라의 국민으로 피땀 흘리며 충성과 충정의 도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보람 있고 가치적인 생활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걸 생각해 봤어요? 여기 36가정 거지떼들 말이예요! 이제는 나라를 내 손으로 세우고 부모님을 모시고 하나님이 원하는, 억만년의 한을 풀 수 있는 시대를 목전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이 벅찬 가슴을 무엇으로 저지하겠어요? 폭발, 폭발이 되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