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8 Search Speeches

국가간 기준-서" 조건이 아니라 실제 탕감을 해야 돼

이제 남아 있는 최후의 존재가 누구냐 하면 김일성입니다, 김일성. 김일성이도 요즘에 보면 일본과 하나되려고 합니다. 김일성이도 미국이 필요합니다. 소련과 중공으로부터 이탈당하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일본에 붙어서 미국을 붙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본은 하늘 편 해와가 됐기 때문에 암만 해도 안 됩니다. 내가 이제 일본 정부에 패풍(훼방)을 놓을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미국이 나와 하나되어 그걸 막아 버리면 김일성이 갈 길은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엊그제 내가 보고를 들었는데, 지금 김일성이가 일본에 배상금 1천억 불을 얘기하고 8백억 불을 얘기하고 있지만 한 5백억 불을 받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5백억 불을 받게 되면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2백억 불 쓰고 그 나머지 3백억 불은 자유선거를 위해 투입한다는 이런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3백억 불이라는 돈이 얼마나 많은 돈이냐? 남한 2천만 유권자를 중심삼고 한 사람 앞에 1500불씩 나누어 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선거 당시 남한의 유권자를 2천만 명으로 잡을 때, 그 한 사람 한 사람 앞에 1500불씩 나누어 줄 수 있는 금력을 갖고 그런 뜻을 품고 출마하겠다는 정당의 괴수들이 있느냐? 없습니다. 그리고 남한은 후보가 난립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김일성이가 돈만 투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라도 그럴 것입니다. 무기를 사느니 선거를 통해서 왕창 집어 삼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급한 정세가 목전에 다가옵니다. 이것을 누가 책임지고 정리해야 되느냐? 미국도 아닙니다. 일본도 아닙니다. 중공도 아닙니다. 이건 선생님이 책임지고 해결지어야 됩니다. 안 그래요? 아담이 해결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선생님이 한 5년 동안 그것을 준비해 나왔습니다. 김일성이 가는 길은 틀림없이 남한을 적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 됩니다. 왜 그러냐? 하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정세가 허락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가 급격히 붕괴를 함으로 말미암아 동구권의 해방이 벌어지고, 소련이 저렇게 되고, 동·서독의 통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중심삼고 활동해 나왔던 모든 기지는 다 무너졌습니다. 아프리카나 남미에 공산권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상대도 안 됩니다. 선진국을 대신한 구라파와 연결할 수 있었던 동구권과 소련이 무너지고 중공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김일성의 손발은 다 꺾인 것입니다. 그런 실정입니다.

탕감복귀 원칙으로 볼 때 선생님이 지금까지 세계적 기준을 탕감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조건적 기준만으로 탕감이 되었지만, 국가적 기준에서는 조건이 아니라 실제 탕감을 해야 됩니다. 힘의 대결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누가 하늘 편에 서고 누가 사탄 편에 서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영계로부터 육계, 온 역사시대로부터 현재 살고 있는 50억 인류에 대한 결정적 승패를 가릴 수 있는 행동을 개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