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한국통일과 세계일보 1989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9 Search Speeches

언론의 위력

`한번 만납시다' 신문사 사장이 그러면 `그렇고 말고요. 아 그럼 지금 만납시다', `그럼 점심때…. 언제 만나서 내가 점심 사려고 했는데 아이고 잘 됐습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겁니다. `당신이 문 아무개의 앞잡이 입장에서 세계일보 사장인데 틀림없이 우리를 들이 팰 것이고 우리 깎아 버릴 것이 틀림없는데 당신은 왜 만나?' 그러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 나라 대통령도 안 만나 주면 안 됩니다. 대통령이 이미 약속했는데 안 만나 주고 있어요. 이젠 신문사 사장으로서 전화해라 이거예요. 안 만나 주나 보자! 난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게 무서운 겁니다.

예를 들어 보면, 워싱턴 타임즈를 중심삼고 보게 되면 얼마만한 자리에 들어왔느냐 하면, 미국 시 아이 에이(CIA)국장한테 우리 편집국장이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는데 3분 이내에 안 만나 주면 벼락이 난다는 거예요. 그거 무슨 의민지 모르지요? 3분 이내에 몰랐다면 문제가 벌어져요. 왜 그러냐 이거예요. 행정부처라는 것이, 레이건 대통령을 중심삼고 행정부처라는 것이, 정책 방향을 중심삼은 부처가 매일같이 정책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신문사라는 것은 일년 계획 정책의 그 표제 아래 이것이 일치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전반적인 것을 검토하는 거예요. 거 백악관 비서실에서 검토하는 것과 신문사에서 검토하는 것은 비교도 안 됩니다. 얼마나 워싱턴 타임즈가 무서우냐? 세계 저명인사, 국장급 되는 사람, 여기 한국의 국장급 되는 사람까지도 이름 있는 사람은 말이예요, 그 사람이 뭘 해먹었는가 알려면 보턴만 딱 누르면 돼요. 김아무개, 김옥숙, 김 무슨 숙 그런 사람이 국장급이면 딱 누르면 그 사람이 뭘하고 뭘하고 다 나옵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만큼 재료가, 정보재료가 쌓여 있는 겁니다.

워싱턴 타임즈의 컴퓨터에 집어넣은 모든 양이 얼마나 방대한 재료냐 하면 말이예요…. 미국의 도서관 하면 큰 겁니다. 한국 도서관 그건 도서관도 아닙니다. 그 주의 주립대학교…. 대학교도 3천 개 이상 된다구요. 각 기관 모든 도서관 120군데에 있는 모든 도서량을 합한 그 재료가 전부 들어와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누구누구 딱 누르면 컴퓨터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부 찾아 가지고 뭘했다든지, 이 사람들이 신문에 몇 번 나고 어느 신문에 어떻게 나고 한 것이 주루루룩 나온다구요.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악관 같은 데서 자기들이 원고를 쓰고 다 하려면 재료를 수습해야 되고…. 재료가 있나? 백악관에 그런 설비가 되어 있나? 그러려면 자기들이 전부 다 국방성 국무성이라든가 하는 데와 통해야 되지요. 그러나 신문사같이 정확하지 않아요. 매일 매일 변천하는 나날을 기록해 나가는 거예요. 아 그래, 국무성·국방성이 뭐가 그렇게 바빠 가지고….

그런 의미에서는 첨단입니다, 첨단. 행정부처가 전부 다 이렇게 나가는 데 있어서 시 아이 에이(CIA)국장 만나자고 할 땐 그건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 편집국장이. 안 만났다가는 큰일난다는 겁니다. 그러면 행정부처가 정책 수행하는 데 있어서 미국이면 미국의 언론기관, 4대 언론기관이면 4대 언론기관…. 그건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그다음에 뉴욕 타임즈인데, 요즘엔 월 스트리트 저널은 그 축에 못 들어간다구요. 3대 신문 하면 워싱턴 타임즈가 들어가는 거예요.

워싱턴 타임즈 편제라는 건 특수 편제입니다. 일반 신문사하고 달라요. 또 하는 일이 빨라요. 이번 부시 대통령 선거 때에도 말이요, 듀카키스라든가 부시, 그다음에 공화당 국회에 출마한 3분의 1이 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조사를 해 놔야 되는 겁니다. 이 잡듯이 쑤셔대야 된다구요. 그 사람이 국민학교에서 뭘 해먹고 중고등학교에서 뭘하고 누구하고 싸움해서 코피 터진 것까지 다 나온다구요. 어디 가서 오줌을 싸다가 걸린 것까지 다 나온다구요.

그런 재료를…. 이것이 보통 같으면 말이예요, 무슨 학교에 맡기면 5년이 걸려요. 이걸 3주일 이내에 뽑아냅니다. 그렇게 무서운 거예요. 갈가리 찢어서 분석해 내는 겁니다. 그런 힘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시를 못 하는 거예요. 그런 막강한 힘이 있습니다. 그래, 국방장관이 큰소리하지만, 한국의 국방장관이 미국의 펜타곤(Pentagon:미국 국방성)에 와 가지고 국방장관을 만난다는 것은 별따기 같은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화 한 통이면 재까닥 나옵니다. 안 나오면 안 돼요. 안 나오면 안 되게 돼 있어요.

또 국무장관 그거 밥입니다, 밥. 워싱턴의 백악관 중심삼고 무슨 리셉션, 무슨 회의가 있든가 백악관 통한 국가의 대행사, 귀빈들 초대하는 국가의 기념행사라든지 하는 게 있게 된다면 말이요, 우리 워싱턴타임즈 편집국장이 대통령하고 인사하지 부통령도 아랑곳없습니다. 부통령이 찾아와야지. 국무장관이 찾아와야지. 국방장관이 찾아와야지. 안 찾아와 봐, 어떻게 되는지?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만큼 무서운 겁니다.

만일에 틀리게 되면, 두 번만 신문에 나면 이건 벌써 일반 시민 앞에 해명해야 돼요. 이건 경찰이 손을 대야 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를 언론기관이 그걸 해 가지고 공산당들이 그걸 악이용한 거예요. 문총재 나쁘다고 거짓말 딱 해 가지고 두 번만 같이 내게 되면 그 사실을 조사해야 되는 겁니다. 조사하려면 말이예요, 끝날 때까지 일년 반, 2년이 걸립니다. 그동안은 모든 내부에 심리적인 압박을 줘 가지고 발전을 저지해 왔다는 거예요. 원수들이 그렇게 이용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언론기관의 핍박을 안 받았으면 얼마나 발전했겠어요? 또 세계적으로 공산당이 횡행해 가지고 리버럴한 계통에서 신문기관을 역이용했다는 거예요. 감옥을 왜 가요? 감옥 들어가도 전부 다 무죄로 나왔다 이겁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생사람도 때려잡을 수 있는 겁니다.

그래, 엊저녁에도 얘기했지만, 오면서도 얘기했지만 내가 막강한 신문 언론계의 힘을 갖고 있는 사나이입니다. 세계 언론인협회를 가지고 있고, 언론인 윤리위원회를 편성해 가지고 전부 다 표창제로 지금 만들고 있고, 법규를 만들고 있는 판인데, 그것을 내가 개인적으로 했으면 세계적으로 누구 들이 깔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대통령 하나 옥살박살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여기 원수들, 기성교회 목사들 갈가리 찢어 버릴 거예요. 이게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기성교회 모든 똥싸개까지 내가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저 문총재 허깨비라고 하면 그거 안 된다구요. 똥싸개, 그런 사돈의 팔촌 뭘 해먹고 있고, 무슨 나쁜 짓 하고 그런 것 다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를 형제와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지지리 못나 가지고 야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