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제9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76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0 Search Speeches

혼란된 개인·가정·민족·국가·세계를 수습할 수 있" 사람이 있어야

통일교회가 점점 기반을 닦음에 따라서 세상은 동요돼 가고 있습니다. 그 누가 손을 대서 수습할 수 없는 단계로 벌어진 세계가 바로 지금의 현실세계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보라구요. 세계의 젊은 청년 남녀들이 쓸 만한 사람들이예요? 그게 사람들이예요? 형편없다구요. 형편이 무인지경이라구요. 그다음에 가정들, 전세계 가정들이 정상적이예요? 형편없어요. 친족 혹은 씨족도, 무슨 주의니 뭣이니 혼란 중에 있습니다. 공산주의 이념까지 전부 다 혼란 되어 들어가고 있다구요.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을 어느누가 수습할 수 있겠어요? 어느누가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개인을 수습할 수 있다 해도 개인만 수습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가정이 엉망진창이요, 나라가 엉망진창이요, 세계가 엉망진창이니 누가 손을 대 가지고 수습한다면,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종족· 민족·국가·세계까지 전부 다 해야 합니다. 이런 권위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아니고는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종교인들은 말하기를, '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 선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선한 사람이 된다고 해서, 나 한 사람이 선하게 돼 가지고는 이 세상을 구할 도리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어차피 몰려 끌려 들어간다 이겁니다.

미국 목사들 보세요. 히피들을 반대하지만, 반대하면서도 전부 히피를 따라가고 있어요. 목사 자신들이 머리카락이 길어 가지고, 뭐 젊은 사람 수습할 수 있어요? 그거 다 헛거라구요. 그게 이단이라구요. 사기예요. 사기 패들이다구요. 빌리 그래함도 (행동으로 표현하시면서) 이렇게 한것을 볼 때, 나 기분 좋지 않아요. 그거 물든 거예요. 물 안든 거예요?

난 히피 아니예요. 단정하게 머리카락도 자르고, 여러분도 나 하는 대로 따라옵니다. 내 유행을 따라와라 이거예요. 하늘의 유행을 따라가야지요. (박수) 내가 넥타이를 벗어버리면 여러분도 넥타이 벗어 버려야 됩니다. 그러한 영적인 역량이 없거들랑 아예 집어치우라구요. 그렇게 암만 해봤자 외식자(外飾者)가 되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죄만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전세계 남자들이 넥타이 살 돈을 나한테 모아라 이거예요. 세계의 불쌍한 사람, 굶고 있는 사람에게 기부하자 이거예요. 얼마든지 해야 돼요, 얼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