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45 Search Speeches

하늘의 판도를 "히려면

그러면 민주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이것은 기독교 사상 문화권을 중심삼은 세계입니다. 그 반대로 공산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신이 없다는 세계입니다. 이것은 신이 없다는 부정적인 주의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뚱이를 중심삼고 양심을 부정하는, 외적 물질주의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이와 같이 선악을 중심삼고 볼 때, 두 세계가 갈라진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외적인 사탄세계는 공격적이요, 하늘편은 방어적인 작전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은 사탄세계의 사람보다 하늘편의 사람이 나아야 되고, 사탄세계의 가정보다 하늘편의 가정, 사탄세계의 민족, 혹은 국가, 세계보다 하늘편의 민족과 국가, 세계가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싸움을 역사과정을 통해서 발전시켜 나왔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얼마만큼 하나되어 있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사탄은 언제나 공격해 가지고 이것을 하나되지 못하는 결과의 자리에 내세우려고 핍박해 왔다는 것입니다. 먼저 사탄편이 국가와 세계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사탄편은 개인에서 가정, 종족, 민족, 국가의 기준이 동원돼 가지고 하늘이 갈라 나온 개인이나 가정을 확대시키려는 것에 대해 언제나 공세를 취해 가지고 핍박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싸움을 계속적으로 해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경지, 죽더라도 하늘을 붙들고 중심을 위해서 희생하는 자리까지, 나라가 반대하면 생명을 바쳐서라도 그 나라를 능가할 수 있는 자리까지 넘어서지 않고는 하늘의 판도를 넓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으로서 사탄을 세계적으로 승리한 대표자, 사탄의 국가와 사탄의 민족과 사탄의 가정 전체가 반대하더라도 승리한 대표자가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역사과정에서 그런 한 사람을 내세우기 위해서, 2천년 동안 수고한 역사적 열매로서 야곱을 세워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해주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밤새껏 씨름해 가지고,에서로부터 축복을 인계받은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에 선 천사와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결국 야곱은 죽더라도 하나님의 축복을 이루어야 되겠다는, 자기가 희생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생명을 각오하고 싸웠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류역사노정에서 승리했다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기쁘고 복된 소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하늘편에서 안아 가지고 가정을, 종족을, 민족을 키워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2천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중심삼고 하나의 주권 국가를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중심삼고 이 땅 위에 사탄권 나라에 대항할 수 있는 하나의 판도권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을 세워 놓고 하나님은 메시아 보낼 것을 수천년 동안 약속해 오셨던 것입니다.

이 메시아는 어제 저녁에도 말했지만 참된 인류의 조상입니다. 우리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참된 부모를 못 가졌습니다. 사탄세계에서 찾아온 우리 인간은 어떠한 입장이냐 하면 양자와 같은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고아와 같은 입장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 서(롬 8:15,23)를 보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된 우리들도 아바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양자 되기를 기다린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부모 앞에 설 수 있는 양자일 뿐만 아니라 부모 없는 고아와 마찬가지 입장으로 하늘권내로 오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