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313 Search Speeches

미국을 움직이기 위해 닦아 나온 기반

그런데 지금 북한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남한의 행정부처에 대한 모든 조직으로부터 시·군·리·통·반장까지 2부로 조직해 놓았어요. 남한의 면·리·통·반장까지 2중 편성해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총선거를 한다 해서 남한에 내려가게 되면, 너는 리지부장으로서 거기에 누구누구가 있는데, 누구누구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가지고 전부 다 앞으로 선거운동에 동원하고…' 하는 조직편성이 다 되어 있다는 거예요. 남한에 나오자마자 자기 계획대로 그냥 그대로 전면적인 선전공세로 나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남한은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안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대중은 어디로 돌아가느냐? 김일성을 몰라요. 또, 전부 선전하는 데는 멋지게 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남한정부는 부패 정부로 낙인 찍혀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남한 전체가 그들의 선전권 내에 묻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남한에서는 이북에 대해 대비해 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북한 전체가 남한에 내려와서 선전을 하니 남한에서는 북한에 가서 선전했댔자 그건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전체를 동원해서 남한에 내려올 것입니다. 북한은 그렇게 그들의 국력을 압축시켜서 몰고 올 때 남한에서는 아무런 대비책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가 오기 전에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데, 그걸 누가 준비하느냐? 공산당에 대해서 알고, 악마에 대해서….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악마라는 것은 최후까지, 생명이 다할 때까지 공격해 보고야 후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들이 총공세로 나올 때 한국이 방어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것을 방어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입니다. 한국이 살기 위해서는 북한이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과 일본을 결합시켜 가지고 중공을 한 데 묶어야 됩니다. 그것을 벌써 30년 전부터 준비해 나왔습니다. 뭐 역사로 보면 40년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지상에 조직편성을 시작한 것은 30여 년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미국에 가서 지금까지 한 일은 미국정부를 움직이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민주당의 간부들, 혹은 공화당 당수면 당수, 민주당 당수면 당수의 배후를 콘트롤하는 사람이 변호사들이예요. 그래서 미국에서 제일가는 변호사, 미국 대통령 레이건의 고문 변호사도 나의 변호사입니다. 왜 그런 작전을 해야 하느냐? 그들이 비밀을 알기 때문입니다. 당이 전부 다 어떻게 움직이고 공화당이 지금 어떤 정책으로 나가고 민주당이 지금 어떤 정책으로 나간다 하는 비밀을 누가 알고 있느냐 하면 변호사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길을 터 나오면서 결국은 미국정부의 수뇌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내가 13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이미 미국으로 가기 전에 그런 기반을 닦아 놓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레버런 문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대번에 CIA에서 문제삼고 FBI에서 문제삼았던 것입니다. 미국에 처음 나타난 사람이 몇 년 동안 활동한 사실을 볼 때 방대한 활동반경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러한 것들을 언제부터 닦았느냐? 리틀엔젤스를 만들어 가지고 해외공연을 하기 전부터 닦은 것입니다. 리틀엔젤스를 후원하는 한미문화자유재단을 만들 때, 그 재단의 이사에 근세 미국의 정부를 움직이던 인물들을 투입시켰던 것입니다.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닉슨,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미국을 움직이던 140여 명이 그때 가입한 것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리틀엔젤스가 활동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보통 백악관에서 공연하려면 일 년 반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 리틀엔젤스는 고작 일주일 만에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 백악관에서 공연했던 것입니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느냐 하면, 우리 후원 재단의 고문으로 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문이었습니다. 또 여기서 미국에 가게 될 때 한국정부가 후원했어요, 미국 대사관이 후원했어요? 갈 수 없는 거예요, 그때는. 그러나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통해 가지고 미대사관이 한국에 압력을 넣은 거예요. 가기 전에 벌써 그런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그런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1965년에 게티스버그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만난 것입니다.

내가 미국에 나타났을 때는 이미 우리의 세력을 미국 내에 존속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싶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나타나서는 아래보다도 꼭대기를 들이친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된 거라구요. 이렇게 되니까 한미재단의 이사를 했던 이 사람들이 전부 다 문제가 되고…. 그렇지만 내가 하는 것이 당당하다는 거예요. 내가 미국사회에서 범죄 되는 행위를 한 것 없습니다. 부모도 등져 버린 쓰레기 같은 청년들을 교화시켜 사람 만들어 놓으니, 그제서야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필요하다고 싸움을 하니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놀음은 쭉해서 준비해 나와 가지고 행동적 실천을 하기 위해서, 전국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 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1977년도에 32개 주에 교회기반을 다 닦았던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왜 했느냐? 모든 주력을 다 동원하여 그렇게 해 나온 것은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서였습니다. 남북통일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요리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일본 조야, 일본정부를 요리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