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하나의 세계 1974년 10월 1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35 Search Speeches

마음과 몸이 하나 못 되면 몸이 나를 잡아당긴다

하나님이 우주의 주체면, 내가 하나의 플러스적 마음으로 주체가 돼가지고 '하나님' 하고 부르면 그 하나님은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몸하고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 할 때 '오냐'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보게 되면, 원수가 있으면 다 풀라고 했습니다. 몸하고 원수가 됐으면 마음으로 풀고…. 이 우주에서 원수가 맺히면 더 나아가지를 못한다는 거예요. 걸리면 가지 못한다는 거예요. 참이 있으면 우주는 그 참의 움직임을 밀어 주고, 환영하고, 찬양하게 돼 있지 그것을 잡아당기게 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적인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원수가 있으면 잡아당겨서 못 가게 한다는 거예요, 못 가게. 잡아당긴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 플러스 자리가 중심의 자리인데 잡아당기면 중심이 어떻게 되느냐? 없어진다는 겁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은 누구 때문에 하는 것이냐 하면, 원수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하는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음과 몸이 하나 못 되면 어떻게 되느냐? 몸뚱이가 나를 잡아당긴다구요, 잡아당겨요.

여러분은 하나의 세계를 원해요?「예」 그것을 어디서부터 해야 된다구요. 「나에서부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원칙대로 해야 됩니다. 간단하다는 거예요. 간단하다구요.

지금까지 인류역사 가운데서 종교를 통해 수양이니 뭐니 하면서 모든 것을 바라 왔는데, 이 문제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가운데서 이건 뭐 수양이니 인격이니 뭣이니 이렇게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가 욕망을 가져야 되겠어요. 안 가져야 되겠어요? 욕심을 가져야 되겠어요. 안 가져야 되겠어요?「가져야 됩니다」 인간은 욕망이라는 것을 반드시 가지고 있는데 원칙을 따르는 욕망은 하나님도 원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원하다는 것입니다. 전부가 좋은 욕망, 전부를 좋게 할 수 있는 그런 욕망이 뭐냐? 그것이 뭐냐 이거예요. 그것은 통일되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