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복귀섭리의 종착점 1990년 11월 20일, 한국 동대문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잃어버린 사' 이상권을 찾기 위해 지금도 투입하고 계신 하나님

하나님이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 앞에 종으로 세 천사장을 지어 놓고, 아담 해와를 누구한테 보육, 보호하면서 기르도록 했느냐 하면 천사장에게 맡겼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는 주체자와 상대적 관계입니다. 땅이 주체고 천사세계가 상대가 되는 주체와 대상 관계입니다. 이 종적인 환경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참사랑 앞에 평형적 상대권을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 천상천하를 창조한 하나님의 이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다 자라기 전인 미성년 시대, 틴에이저(teenager;10대) 시대에 천사장과 더불어 불륜한 정조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사탄 사랑과 사탄 생명과 사탄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걸어 나오신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이것을 대번에 치워 버리지 못하느냐? 그걸 치워 버리려면 아담 해와 창조한 것까지 다 치워 버려야 된다는, 사랑 이상권을 폭파시켜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주인은 한번 하겠다고 한 것은 절대적으로 완성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사스러운 악마가 아무리 공격하고 아무리 핍박한다 하더라도 세우신 도리를 회복해 놓기 위해서 역사를 품고 나오시는 주인 된 분이 하나님이란 것을 누구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일국의 충신을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일가의 효자를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세계의 성인을 자랑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들은 자기 나라와 자기 일족을 위해 살았지만, 하나님은 이 우주와 인류역사의 시작으로부터 끝까지 위하여 살기 위해서 갖은 수욕을 당하신 것입니다. 눈은 눈대로 인간 세상의 참혹한 환경을 바라보면서 상처를 받는 그러한 생애의 노정을 얼마든지 세웠다는 것입니다.

인생이 아무리 고생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1백 년밖에 안 되지만, 영원하신 주인인 하나님은 영생체를 가진 사탄의 참소를 받으면서도, 별의별 수욕을 다 당하면서도 영원히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 보다 더 투입하지 못해서 신음하는 하나님의 내적 고통이 얼마나 컸겠느냐 이겁니다. 사랑할 수 없는 여자를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하나님이 편안하겠습니까?

자, 여기에 어떤 사람이 말이예요, 재취 장가를 가서 과수댁을 하나 모셔왔다고 합시다. 이 과수댁을 모셔와 가지고 모든 여건을 갖추어서 이만하면 됐다, 이제부터 행복하겠다 하고 사는데, 이 과수댁이 옛날에 본남편과 함께 살았던 양단 이불 포대기를 그냥 가지고 와서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든 것이라면서 새로 맞는 신랑하고 나하고 첫날밤에 자기 위해서 가지고 왔다고 할 때, 신랑이 잘했다고 하겠어요, 발길로 차 버리겠어요? 답변해 봐요. 「발길로 차 버립니다」 차 버리기만 해? 불을 싸질러요, 불. 도끼로 찍어 놓고 발길로 차고, 침 뱉고, 불 싸질러 버리는 것입니다. (웃음) 그거 틀렸다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그럴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예요.

해와가 사탄과 타락해 가지고 제멋대로 살다가 사탄하고 자식들하고 같이 하나님을 찾아와서 `하나님, 옛날 당신하고 사랑해야 했던 그 사랑이 그리워서 데리고 왔습니다' 할 때 하나님이 눈앞에 나타난 악마와 그 사탄의 새끼들을 보게 될 때 `오! 기다렸다. 잘 왔다' 하겠어요, 벼락이 떨어지겠어요? 우리 저 시집 간 아씨들 한번 얘기해 봐요. 벼락이 떨어져야 되겠어요,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와야 되겠어요? 「벼락이 떨어져야 합니다」 벼락이 떨어져야 돼요! 요놈의 간나들. 그 말은 여러분들도 앞날에 그런 놀음, 그런 이중사랑을 했다가는 벼락을 맞아야 된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어요. 이렇게 종의 구별이 엄격한데 진화는 통과될 수 없어요. 알싸, 모를 싸? 「알싸!」 똑똑히 알싸, 희미하게 알싸? 「똑똑히 알싸!」

나는 결혼을 두 번 하겠다 하는 여자, 손 들어 봐요. (웃음) 치맛바람 나 가지고 쓸데없이 돌아다니면서 바람 피우겠다는 여자, 손 들어 봐요. 벼락을 맞습니다. 그래, 남자분들은 어때요? 점잖게 빼입었어도 들추어 보면 전부 다 똥구더기 바가지 위에 떡 올라 앉아 가지고 `나를 존경해라. 아이고, 이놈의 제자 새끼들 다 망하겠구만' 이런 사람들 많아요. 망할 게 뭐야! 자기나 망하지 그 사람들은 망하지 않아요. `이게 뭐야?' 하고 쳐 버리는 것입니다.

괜히 혈기 부려 봐야 내 기운만 빠지지. (웃음) 내가 힘을 줘야 상대에게 힘이 들어가겠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럽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있는 정성을 퍼부어야 정성의 상대적 가치가 나오는 것입니다. 투입한 걸 잊어버리고 또 퍼붓고 할 때 나 이상의 힘이 나오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악을 쓰고 기를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거 환영해요? 「예」 몽둥이 들고 들이 패려고 하면 어때요? `저거 미쳤나?' 이러겠지요? 그러나 선의의, 그 이상(以上)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노력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