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조국통일에서 통일조국으로 1988년 02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축을 받쳐 주" 받침축이 돼야

우주는 수직을 찾아옵니다. 우주의 이상이 이루어지면 축이 돼야 됩니다. 이축에 하나님이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이축을 땅 밑창 지옥 저 시궁창 깊이까지 꽂아 놓을 수 있는 받침축이 어디 있어요? 자기의 신의의 길을 망각하고 그 받침축이 되려고 하고, 자기의 명예와 자주적인 모든 역량을 스스로 부정하고 그 축의 자리를 지켜 나와 복잡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사방으로 몰아치는 원수들의 화살을 피하면서 그 축을 지키려고 하다 보면, 이축을 중심삼고 바로만 돌면 천지가 여기서 동하여 감아 돌아가는 거예요.

새로운 양심의 축을 바라는 사람은 여기에 얽매어져야 돼요. 새로운 가정의 축이 되고, 민족의 축이 되고, 국가의 축이 되고, 세계의 축이 될 수 있는 천지의 대운은 그 축을 통해서 그 축과 더불어 동반하고 상면될 수 있게끔 밀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불신하는 세상에서 불신을 무시했어요. 자고(自高)하는 세상에서 교만한 것을 무시했어요. 전쟁하는 세상에 있어서 평화를 주장한 사람이예요. 그러다 보니 맞고 몰렸지만 친 녀석들은, 스스로 높다고 하는 녀석들은 전부 다 깨져 나갔습니다. 그 대신 맞고 있던 레버런 문이 그 위에 올라간 거예요. 그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천지 대도의 가는 길이 그렇다는 걸 알아야 돼요. 망하지 않는 길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길을 취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