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집: 가정 1981년 04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4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가는 길이 그렇게 험하더라도 자녀들을 앞에 놓고 가기를 바라는 당신의 마음인 것을 다시 한 번 회상합니다. 천만 번 가르쳐 주고 싶더라도 가르쳐 줄 수 없는 당신의 입장이 되는 것이 한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81년 4월 26일, 이달을 맞이하여 네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에 당신의 자비와 사랑과 은혜와 권능이 온 피조세계에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혈육이 원수의 핏줄을 이어받아 가지고 눈물로 따르고, 눈물로 칭송하고, 눈물로 시봉해야 할 아들딸의 모습이 저주의 화살을 당신 앞에 던질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과거도 그러했고, 현재까지 그랬지만 미래에서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면서 통일교회를 세운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기 위한 당신의 수고의 역사를 저희들은 다시 몸굽혀 살펴보면서 지난날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뉘우치고, 저희들에게 맡겨진 중차대한 사명을 앞에 놓고 다시 결의해야 할 이때를 맞이했사오니. 아버지, 저희들에게 자극을 주시옵고, 힘과 능력을 가하여 당신의 기쁘신 뜻을 받들어 모실 수 있는 참다운 자녀의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선 저는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한 책임자로서 세계 길까지 찾아 갔다가 21년의 승리의 기반을 닦고 이제 이곳에 와서 한국에 있는 가정들을 중심삼고 이와 같은 말씀을 하게 된 역사적인 이 시간인 것을 아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엄숙히 이 가정을 통하여 전수할 수 있는 하나의 식전인 것을 느끼면서, 이 시간 손들어 틀림없이 당신의 목적 앞에 어긋 남이 없는 승리의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지고 맹세했사오니 가는 길이 험하더라도 보람 있게 가게 하여 주시옵고, 죽음의 교차로가 있거들랑 사랑 때문에 죽어간 아무개였다고 할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죽겠다며 사랑의 깃발을 들고 전진 하다가 쓰러지더라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아무 한과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당신 앞에 감사하며 갈 수 있는 스스로를 가진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혁명적인 승리의 자리인가 하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아침에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한국 땅을 향하여 신앙의 조국으로 흠모하면서 이 아침도 아버지 앞에 정성을 들이고, 스승이 있는 곳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정성들이고 있는 그 자리 위에, 무릎을 꿇고 당신 앞에 부복한 그 자리 위에 충만한 생명의 인연과 은사로 같이하시옵소서. 내일의 동지자로서, 내일의 형제로서, 내일의 식구로서 부족함이 없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것이며, 민족의 사랑과 오늘날 통일교회의 역사의 사랑이 깃들 것을 생각하면서 엄숙히 천리의 도리를 더 높이 생각하며 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세계 127개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그곳에서 눈물을 짓고 당신 앞에 호소한 모든 기도와, 당신의 자녀들이 생명을 걸고 그 나라를 밟고 움직였던 그 모든 터전이 헛되지 않을 줄 알고 있사오니, 영계에 있는 모든 조상들과 지상에 있는 후손들을 일치화 시키어서 당신이 뜻하신 한 나라와, 한 세계를 이룰 수 있게끔 사방으로 몰아 한 나라의 중심으로 몰아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한 남편을 가진 아내가 된 것을 자랑으로 알고, 그러한 부모를 가진 자식된 것을 감사할 줄 아는 놀라운 오늘날 통일가의 축복받은 가정이 되기를 아버님은 바라서 축복의 길을 열었사옵고, 여기 선 자식도 그것을 바라서 이 길을 열었사온데 지난날의 모든 것을 생각할 때, 당신 앞에 면목없는 일이 많은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모이는 곳곳마다 충만한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제가 끝까지 수행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와 지금까지 실수한 가정들을 다시 수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사옵니다. 이 길에 서 가지고 과거를 생각하면서 부끄러움을 잊어버리고, 아버지의 심정 앞에 스스로 몸부림치면서라도 당신을 수치스럽게 하는 모습이 다시는 안 되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역사적인 새로운 계기로 삼아서, 통일가의 새로운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무리들이 어서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사오니, 아버지,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3년 6개월이라는 이 기간을 중심삼고 여기에 있는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책임 못 한 모든 가정들이 선두에 서 가지고 몸부림치는 것을 떨어졌던 사람들이 보고 따라오고도 남을 수 있게끔 본을 보여 줘야 할 생활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고이고이 그 길을 따라가는 데 온갖 정성을 다 들이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삼가 비옵나이다.

아버지,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사랑하시옵소서. 이 나라의 주권자를 아버지께서 세웠사오니 축복하시옵고, 그를 중심삼고 엉클어져 있는 모든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사리(私利)를 떠나 공의의 법도, 천리의 엄숙한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진정한 무리들이 많아지기를 비는 마음 받아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제가 한국에 왔사옵니다. 그런 나라가 되는 것이 통일교회의 숙원이었습니다. 통일교회의 무리들이 천대받으면서, 정부와 손을 잡는다고 조소를 받으며 나온 것도 아버지께서 이 나라의 모든 주권자들을 통하여서 섭리의 길을 편다는 뜻을 알았기 때문이옵니다. 이렇게 나오는 통일교회의 불쌍한 무리들의 마음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 나라를 지켜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제가 나라를 떠나든가 어떤 자리에 설 적마다 나라의 좋지 못한 소식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오니 이 나라를 지키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통일교회가 이 나라에 본이 되는 길을 선두에서 달려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요동하는 가정들 앞에 본 될 수 있는 통일교회의 가정이 되고 애국하는 가정, 세상을 사랑하는 가정, 하늘땅을 사랑하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그러한 가정의 모습들 앞에는 자연히 머리를 숙인다는 것을 아옵니다.갖춘 바가 초라하고, 나타난 바가 초췌하더라도 그 내적인 사랑의 심정이 어려 있는 애국심과 세계를 사랑하고,인류를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하는 애천심(愛天心) 앞에는, 아버지,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존경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무리들이 되고, 그런 가정들이 되는 것이 당신의 소원이요, 이 자식이 바라는 소원이요, 역사가 바라고, 시대가 바라고, 미래가 바라는 소원인 것을 알고,부디 그럴 수 있는 길을 엄숙히 자문자답하며 갈 줄 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아버지,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다가올 새세계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가정들로,다가온 세계사적인 책임노정에 있어서 부끄러움이 없는 민족으로 혹은 대한민국으로 설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시간 위에 당신의 아리따운 사랑의 협조와 부활의 권한이 길이 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