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집: 승리적 통일전선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0 Search Speeches

승리적 통일전선은 어""인가

그런데 지금까지의 축복가정들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생활, 뜻을 중심삼은 생활을 했느냐? 못 했습니다. 모두가 자기를 중심삼은 생활만을 했습니다. 모든 생활의 동기도 목적도 뜻과 하나님이어야 거기에 사랑의 동산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주체로 우리는 상대가 되어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개입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가정이 다시 씨족의 주체가 되어서 주고받으면 씨족의 중앙에 하나님이 운행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되는 것이지, 인간을 중심삼은 수단이나 방편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 조건은 다 상관없는 거예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씨족이면 씨족끼리 하나되고 친척이면 친척끼리 하나되어야 합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이 가야 할 책임적인 노정은 하나님을 중심삼아야만 열리기 때문에 그 길을 파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입장이 되어야 비로소 씨족을 중심삼은 사랑이 형성되고 사랑의 환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런 씨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씨족에 씨족이 플러스되어 가지고 민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도 민족끼리 주고받으면 그 가운데 하나님이 임하시게 되고 사랑의 환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국가와 민족이 주고 받으면 그 기반 위에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진 세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을 중심삼고 보아도, 가정이나 씨족도 그리고 민족을 중심삼고 보아도 그 기준은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개인에서부터 세계까지 퍼질 때 그 세계는 결국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원리에서는 이성성상을 말합니다. 이성성상이 왜 필요하냐? 이성성상이 없으면 창조의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이성성상이 있기에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요, 그것이 하나는 뼈와 같고 하나는 살과 같기 때문에 주고 받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형태가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성성상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 상대세계가 생겨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성성상은 창조적 묘미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체와 대상은 반드시 주고받아야 됩니다. 주고받는 목적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옮기기 위한 것입니다. 한 국가에서 주권자와 국민이 주고 받으면 그 국민과 주권자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국가는 세계의 운세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의 이념을 중심삼고 주권자와 국민이 하나만 되면 그 국가에는 세계의 운세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한국가가 하나만 되면 거기에 천운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국가가 흥하겠느냐, 망하겠느냐 하는 것은 그 국가의 주권자와 국민을 중심삼고 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주권자와 국민이 어느 정도 일체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앞으로의 발전여부를 잴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국민이 주권자를 사랑하고, 주권자가 국민을 사랑하느냐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 사랑은 자기를 넘어서 공동의 목적체인 국가라는 거룩한 자체 앞에 주권자와 국민이 모두 흡수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의 합성체를 형성하고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플러스되어 하나님의 사랑의 환경이 벌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적인 견해입니다.

개인적인 완성도 그렇게 해야 되고 가정적인 완성도, 종족적인 완성도, 민족적인 완성도, 국가적인 완성도, 세계적인 완성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중심한 통일전선입니다. 승리적 통일전선입니다. 그러면 승리적 통일전선이 뭐냐? 바로 이 자리입니다. 개인에서도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잖아요?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마음 가운데에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개인과 가정이 가야 할 하나님의 사랑의 없이는 발전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곳에서는 존재 자체도 깨어지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