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분립에 의한 천주의 고통 1988년 08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4 Search Speeches

세계가 하나되려면 원수도 사'해야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원수 개인을 사랑해라 하지만 그게 아니예요. 나 문총재는 말하거니와 원수의 4대 국을 사랑하지 않고는 지옥을 해방시킬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는 한국 사람으로서 일본 사람을 거느리고 독일 사람을 거느리고…. 미국이 망하게 됐으니 일본 사람, 한국 사람, 독일 사람이 자기 나라에서 애국하던 이상 미국을 사랑하고, 문총재도 이 나라에서 사랑하던 이상….

미국에 가기 전에는 내가 이 나라에서 피땀을 안 흘렸어요. 욕먹고 가만히 있었지요. 허리 부러진 호랑이 모양으로 공석에 안 나타났다구요. 미국이 망해 간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나는 한국 이상 미국을 사랑했어요. 그 전통은 일본 나라 원수를 자연 굴복시켜 가지고…. 일본 사람과 독일 사람과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은 4대 원수예요, 전부 다. 2차대전 때의 원수들이라구요. 이들이 합해 가지고….

레버런 문에 의해 묶어져 있는 한국 사람, 일본 사람, 미국 사람, 독일 사람은 미국의 어떠한 애국자 이상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예요. 동으로 가도 부끄럽지 않고, 서로 가도 부끄럽지 않아요. 동쪽에 독일 사람을 갖다 놓아도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볼 때 그를 미국 국민이 동쪽의 주체로 모셔야 돼요. 왜냐? 자기 선조 이상으로 사랑했다는 거예요. 무엇으로 말미암아? 문총재가 가르치는 사랑의 전통의 이론을 통해서. 살아 있는 젊은이들이, 국회의 이름있는 사람들이 `틀림없습니다' 할 수 있는 거국적인 날인을 받아 가지고, 미국 제일의 애국자가 문총재인 동시에 통일교회 무니라는 날인을 받아 가지고 한국에 돌아왔다는 겁니다.

그러니 한국의 역사 이래 한국을 사랑하는데 나 이상 갈 사람이 누구냐 이겁니다. 있다면 내가 하나님같이 모실 겁니다. 없어요. 없습니다! 다 뒤져 봐야 없습니다. 한다하는 사람 만나 가지고 다 대봤어요.

나를 만나겠다는 사람들, 뿌리가 나는 하나님인데 그들의 결착점은 자기예요. 그런 사람들은 내게 이용물이 안 돼요. 그런 사람들은 왔다가는 전부 다 흘러가는 거예요. 흘러갈 때는 그냥 못 가요. 모든 권한과 재산과 하늘로부터 받은 모든 복을 풀어 놓고 가야 돼요, 주님 앞에. 이런 사상이예요. 역사와 더불어 살고, 역사와 더불어 기뻐하고, 천주적 사랑의 전통과 더불어 자랑하고, 사랑의 전통에 의해 기쁘게 살 수 있는 그런 행복아(幸福兒)가 어디에 있느냐? 그런 것이 통일교회 외에는 이론적으로 없다고 결론지은 사람이 여기 있는 문총재입니다. 알겠어요?

그런데 통일교회를 믿어 가지고 요새 찾아오는 사람들, 나 만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통일교회보다도 그저 돈! 돈! 문총재가 그렇게 어수룩한 줄 알아요? 냄새를 맡을 줄 알아요, 벌써. 마음의 냄새를 맡아요, 눈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몸 마음이 분립되어 있고, 부부가 갈라져 있고, 부모가 갈라져 있고, 전 시대 후 시대가 갈라져 있고, 동양 서양이 갈라져 있고, 교파가 갈라져 있고, 전부 다 갈라져 있는데 이걸 무엇으로 메울 거예요? 총칼로 안 돼요. 영원한 사랑이라야 되는 거예요. 갈라진 이상의 내용까지도 사랑으로 녹일 수 있는 기원을 갖게 되면 갈라졌던 사람도 자동적으로 합하는 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북이 갈라져 있지요? 그러면 공산주의와 민주세계의 체제를 중심삼고 대립한 그 이상의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기원을 가져 가지고, 통합적 내용을 가져 가지고 남북을 통일하겠다는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면 자동적으로 되는 거예요, 시일이 걸릴지언정.

요즘에는 TV 같은 것이 전부 다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40일 동안만 원리강의를 하게 되면 기성교회는 산산조각으로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40일이 뭐예요? 일주일이면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이론적으로 딱 맞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저 와서 닿을까봐 질겁을 해 가지고 야단하는 거예요, 오지 못하게 하려고 말이예요.

사냥개도 아닌데, 흉악한 미친개도 아닌데, 그 동네에서 제일 왕초가 될 수 있는 종자 중의 제일 순종 개가 왔는데 똥개 새끼들이 앵앵거린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슬슬 한 바퀴 돌 때까지는 따라오지만 두 바퀴 세 바퀴는 못 따라온다는 거예요. 자기 갈 길이 있기 때문에 세 바퀴까지 따라오다가는 혼돈되어 나가자빠지든가 죽든가 해야 된다구요.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를 돌 때 여리고성이 왜 망한 줄 알아요? 그러한 사랑의 심정을 중심삼고 있으면 사탄세계는 못 따라와요. 사선의 고비를 넘고 있어요. 이제부터 사망의 세계에서 태어난 사람이,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태어난 사람이 참사람이라면 자기 생명을 다 바쳐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