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하나님의 뜻의 세계 1976년 03월 04일, 한국 전주교회 Page #41 Search Speeches

타락은 했을망정 그래도 남아 있" 인간의 본성

우리 인간 본심을 해부해 보게 될 때 세계 최고를 누구든지 다 바라는데, 영원토록 그 욕심은, 그 욕망은 없어지지 않는데 이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본래 그런 동기가 없는 데서, 허무하고 맹랑한 그런 입장에서 바라는 게 아니예요. 동기가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내용을 가지고 있어요. 알 만해요?

왜 그러냐? 인간이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이라는 분은 가정의 아버지가 된다구요. 우리 집의 아버지라구요. 부모라구요. 그다음에는 이세계는 하나의 가정에서 시작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딸로 연결되어 번식해 가지고 하나의 나라가 됐을 거예요. 나라가 둘이겠어요, 하나겠어요? 나라가 한 나라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의 중심인물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예요. 가정의 부모인 동시에 나라의 임금 자리에 있는 그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나라의 부모예요, 나라의 부모. 알겠어요? 나라의 부모라구요.

그다음에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천지, 온 전체의 중심 되는 그 대왕님이 누구냐 하면 그도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인데 어떤 하나님이냐? 영계에 가 가지고도 중심 되는 그 대왕이 누구냐 하면 또 아버지예요. 알겠어요? 가정의 아버지, 그다음에는 나라의 아버지, 그다음에는 천주의 아버지예요. 부모예요, 부모. 그것은 변천이 없어요. 영원토록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됐다면 아버지를 부정하고 뜯어고칠 수 있어요? 아버지를 혁명해 가지고 딴 아버지를 갖다 놓을 수 있어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우리 인간은 태어난 그 가정에서 하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그것이 커 가지고 한 나라가 세워지면 그 한 나라의 주권자는 그 나라의 왕의 자리에 있지만 내 아버지예요. 거기에 불평이 있어요? 또 영계에 가면 그 하나님이 왕인데 그도 내 아버지예요, 아버지.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가정이요, 아버지 나라요, 아버지 천주입니다. 그러니 그 아버지의 참된 아들만 되면 그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았으면 최고 되는 하나님을 우리는 사랑의 주체로 삼고 본성의, 우리 마음의, 영육의 표준이 되었을 것인데 인간이 타락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됐을망정 지남철과 같아서 그 방향은 언제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욕망이 여러분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 거예요. 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오늘 인간을 다시 구원하는 길이 남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여자면 여자는 누구를 사랑의 주체로 하느냐 하면 하나님이예요, 하나님. 남자는 누구를 사랑의 주체로 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가 완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남자도 갖고 여자도 갖고 있어야 돼요. 그리하여 둘이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님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통일된 자리에서 하나되면, 그 남자 여자가 하나님을 중심삼게 될 때 언제나 하나님의 대상적인 가치를 지닌 우주적인 남자, 여자가 되는 것은 자동적인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심의 자리가 그런 자리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우리가 타락했을망정 본심이 지남철 작용과 같은 그 작용을 하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그런 욕망을 갖고 있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오늘날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예요? 여러분들이 기쁘고 행복스럽고 좋은 일이 있으면 첫째로 생각하는 게 누구예요? 아, 오늘 내가 기쁜 일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박대통령을 모셔다가 기뻐하겠다고 그래요? 제일 기쁜 일이 있으면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엄마 아빠. 나라를 중심삼은 기쁜 일이라도 엄마 아빠예요. 이 우주를 대해서 기쁠 때도 제일 먼저 가서 알리고 같이 좋아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예요. 이것이 우주의 근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엄마 아빠의 사랑은 천국 가서나 혹은 나라에 있어서나 가정에 있어서나 같은 사랑이예요, 같은 사랑. 알겠어요? 땅에서 태어난 그날부터 그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주관을 받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니 땅에서 살되 천국생활이다 그거예요. 천국생활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땅에서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디에 가도…. 그렇잖아요? 대한 민국에서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받던 사람이 저 불란서에 가 있을 때도 사랑받지요? 국경과 거리를 초월한 자리에서, 어디서나 동일하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런 놀라운 인간의 행복의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3대의 부모의 단계를 거쳐야 돼요. 소생, 장성, 완성을 거쳐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 여러분과 지금 살고 있는 부모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의 나라의 부모 자리에 서 있어요? 저 천상세계에 가서 살 수 있는 그 부모의 사랑의 인연의 관계가 있어요? 없다구요. 나라의 주권자도 그것이 안 돼 있다구요. 사실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나 말이예요.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것이냐? 이것을 넘어서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 말은 절대 성립 안 됩니다. 그래, 여러분은 하나님이 있는 걸 알아요? 벌써 하나님이 있는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여기에 따뜻한 햇볕이 있으면 자연히 따라가지요? 가만히 있으면 등이 따뜻하거든요. 그러면 요렇게…. (행동으로 해 보이시면서) 하여간 태양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자연히 이렇게…. (웃음)

그 추운 자리에 더운 햇볕이 있으면 그곳으로 전부 다 몰려들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그런 것이 있습니다. 안 믿어 본 사람은 모른다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통일교회 문선생을 더 좋아합니다. 그거 그렇소, 안 그렇소?「그래요」왜 그러냐? 하나님을 소개해 주기 때문이예요. 자기 신랑을 소개하려고 중매 노친네가 왔을 때 시집을 가고 싶은 각시는 중매 노친네가 어머니 아버지보다 더 가까와요, 멀어요? 어디 대답해 보소. 시집가고 싶은 각시한테 중매 노친네가 신랑감을 소개해 주러 왔을 때는 틀림없이 엄마 아빠보다도 중매 노친네가 더 좋아요, 나빠요?「좋아요」어디 할머니들 생각해 보세요. 옛날 시집갈 때 어땠어요?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좋지요?「예」여기 할아버지들은 어때요?「좋아요」마찬가지라구요.

문 아무개는 뭘하러 왔느냐 하면 중매하러 왔어요. 내가 중매를 하러 왔기 때문에 거 말 들으면 자꾸 좋다구요, 자꾸 좋아. 한마디고 두마디고 전부 다 좋아 가지고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야 나 장가가고 싶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웃음) '장가 한번 가고 싶다' 이렇게 된다구요. 그렇게 되는 것이 나쁜 거예요, 좋은 거예요? 그게 본성의 작용이예요, 본성의 작용.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오게 되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자기 어머니보다 더 좋다는 거예요. 거 시기 안 나요? 시기가 나요, 괜찮아요? 그렇다구요. 왜 이상한 눈으로 봐요? 그렇게 된다구요. 그렇게 안 되면 가짜예요, 가짜. 여러분들도 그래요, 안 그래요?「그래요」여자들은 백발백중이지요. '선생님의 뒷다리라도 붙들고 나 살겠소' 이랬기 때문에 내가 욕먹었다구요.

그래, 여자분들 선생님 좋아해요?「예」이러니까 욕먹지요. (웃음) 이걸 발길로 차 버리면. 앞문으로 차 버리면 뒷문으로 기어들어온다구요. (웃음) 또 뒷문으로 차 버리고 문을 잠궈 버리면 담을 넘어온다구요. 이래 가지고 여자들이 나 욕을 많이 먹였어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지금이야 내가 미국에 가 있으니 욕을 먹일래야 먹일 수 없지요. '문선생님 보고 싶다. 아이구, 우리 선생님 보내 주소' 하고 기도나 했지요. 기도하고 눈물짓고 그러면 다 볼 수 있지요?「예」눈물 흘리고 그렇게 되면 '야야 왜 우느냐?´ 하고 전부 다 가르쳐 준다구요. 그 맛에 통일교회를 믿지 뭐. (웃음) 그렇다는 거예요.

뭐 장성한 처녀 총각은 중매장이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어머니의 말을 잘 듣는 것보다 나아요. 왜? 시집 장가를 갈 때는 그게 낫다구요. 알겠어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그런 작용이 통일교회에 벌어지는 거예요. 그거 신이 얼마나 나더냐! 이건 혼자서 궁금증이 나서 못 견뎌요. 여러분도 그럴 거예요. 총각녀석들이 와서 들여다보고 또 가고 그러지요? 그거 이상스럽다는 거예요. 그게 나도 모르게 그렇다는 거예요. 왜? 봄날이 되면 햇빛을 향해서 그 풀잎이 그곳으로 뻗어나지요? 미물인 식물까지 그런 작용을 하거든 하물며 만물의 영장 되는 인간이 그런 작용을 안 할 수 있을소냐. 그래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반대를 받고 그런 거예요. 내가 아주 뭐 사연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