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탄신일의 의의 1976년 02월 0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1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외로운 길을 가는 자를 협조해 주는 그분도 외로운 분인 것을 나는 알았기 때문에 생애를 바쳐 지치는 고빗길도 지칠 수 없는 걸음을 걸어 왔사옵고, 죽어야 할 운명의 자리에서도 자포자기해서 죽음의 길을 갈 수 없었던 길을 지내온 것을 다시 한 번….

이제 31년 역사를 회고하면서 예수님의 30평생을 다시 한 번 그려보옵니다. 이제 33년 운명길이 연결되는 미국 역사와 더불어 통일교회 역사가 연결됐다는 엄연한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한을 국가와 더불어, 유대교와 더불어 풀지 못하였던 것을 오늘날 기독교와 더불어, 민주세계의 주도 국가인 미국과 더불어 풀어야 할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을 저희들이 앞에 놓고 숨가쁜 투쟁의 행각을 다짐짓는 이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불쌍한 통일교회 교인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그러한 길을 걸었기 때문에 외로운 자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도 외로운 사람인 것을 바라볼 때, 이들을 몰아 동정은 못 하더라도 채찍을 가해 주고 비참한, 가혹한, 무자비한 심정을 돋구어 가지고 명령을 하지 않으면 안 되옵니다. 이 슬픈 자리를 아버지께서 아시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에 순응하겠다고 몸부림치는 그들을, 아버지, 채찍질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들이 살아 남는 한 그들 배후에는 무한한 천지의 축복의 길이 트여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우리 통일교회뿐만이 아니라 국가와 세계 민족이 저희의 갈 길 앞에 갈려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망하고, 우리는 수난길을 가더라도 우리의 국가를 남겨야 되고, 인류를 남겨야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뜻길을 가고자 다짐하는 이들의 맹세를, 아버지, 기꺼이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스트 가든에 있는 자녀들이 열한 시에 전화연락을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그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고, 미국에 있는 벨베디아와 뉴욕과 혹은 배리타운, 전미주에 널려 있는, 또 일본에 있는 전체 식구들, 전세계 123개 국에 널려 있는 통일 식구들, 이 한국에 스승이 가 있는 것을 알고, 마음 졸이면서 아버지를 대해 기도하고 있는 그들을 불쌍히 보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오늘 이와 같은 역사적인 전환시기요, 놀라운 역사적인 승리의 터전이 닦아진 걸 모르고 있는 그들 위에 몇 배가의 축복을 하사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땅 위에 환희의 기쁨이 넘치고, 영계의 모든 영인들이 이제 비로소 인연된 소망의 천국을 향한 부모님의 인연을 따를 수 있는 시대권이 시작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땅은 이제부터 영계와 더불어 협조하여 아버님의 진로 앞에 하나의 길을 가꾸어 원수세계, 적진을 향하여 직행하여 진군할 때가 되었사오니, 이 진군 대열에 빛나는 승리를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개가를 만천하, 천지에 드높이 들리게 함으로 말미암아, 자기 스스로의 해방을 다짐하면서 지금 우리의 때를 맞았다고 만유의 존재들이 참부모의 이름과 더불어 아버지 앞에 봉헌할 수있는 그때가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으로 말미암아, 지상에 천국을 실현함으로 말미암아 천상세계에 천국현현을 완결지어 본연의 창조이상 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시대를 보잘것없는 통일교회 무리를 통하여 이루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끝까지 참아 싸워 남아지는 무리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사오니, 죽기 전에는 후퇴할 수 없는 자기 자신들이 되겠다고 다짐하였사오니, 부디 내일부터 비참한 투쟁의 행각의 노정에 있어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광야시대를 넘어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요단강을 건너야 할 숨가쁜 시대가 남아 있기 때문에 3일노정을 앞두고 싸우는 격전이 운명을 판결한다는 걸 알고 모든 정력을, 정성을 다 기울여 전진을 다짐하고, 공격을 다짐할 수 있는 하늘의 용사다운, 골리앗 앞에 다윗과 같은 사나이들이 되고, 아낙네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 앞에 수치를 가져오는 무리가 안 될 것을 아버지 앞에 맹세하고, 영광과 승리의 개가가 당신 앞에 돌려지기를 다짐하였사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