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하늘이 원하는 책임자 1969년 1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6 Search Speeches

하나님주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 현실-서 그 책임을 다하라

민주주의는 세계를 향해 넘어갈 장벽 앞에서 국가주의로 빠져 못 넘어 갔으니 졸장부들의 말로가 됐습니다. 공산주의도 그렇습니다. 국제 공산주의를 부정하고 이제 국가적 공산주의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씨족, 종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말이 자꾸 나오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세계적인 이념의 장벽을 헐어 버리고 세계를 위해 자기 민족을 희생하고 밑거름을 삼을 수 있는 주의가 나타나면 그 주의가 바로 하나님주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계를 위해 제일 가까운 아들딸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지금까지 기독교가 피의 제단을 쌓아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일 가까운 사람을 희생시켜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기원을 갖추어 놨기 때문에 결국에는 하나님주의만이 남아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해서 대한민국의 어떤 정책에 수반되고 거기에 포함된 사나이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권 혹은 공산주의권내에서 사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이러한 주의는 망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은 역사에 종말이 오더라도 세계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심정을 지니고 세계를 중심삼은 민족이나 국가의 입장에서 살아갈 수 있는 뜻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세계에 남아지는 무리가 되지 못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오늘 통일교회가 해야 할 책임이 얼마나 방대하고 중요한 것인가를 확실히 알고, 역사를 수습해야 할 책임을 현실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알겠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이념을 중심삼고 더더욱 현실적인 어려운 장벽을 밟고 넘어가서 하나되어야겠습니다. 몸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은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은 하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늘과 마음과 몸이 일치된 그 사람에게는 평화와 행복과 이상이 정착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기원이 되기 때문에 그 종족도 필시 선의 결과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의 내적인 동기가 선의 결과로 나타나서 하나의 형태를 갖출 수 있는 때를 형성하여야 이상세계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 그에 대한 여러분의 책임을 알아서 개체면 개체, 가정이면 가정, 교회면 교회에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의 방향으로 일치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습니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