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참부모님의 재현과 이상가정 1992년 08월 26일, 한국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Page #258 Search Speeches

천도를 세우" 길

한학자 총재, 내빈 그리고 만장하신 여성 지도자 여러분!오늘까지 천명을 따라 외길을 달려온 본인의 생애는 파란만장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천도를 세우는 길은 타협이 없는 곧은 길입니다. 체면이나 인간적 위신을 내세울 수 없는 길이요,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위하는 외로운 길입니다.

개인에게 운이 있듯이 가정에나 국가에도 가운과 국운이 있으며, 나아가 세계의 운, 그리고 하늘땅 전체에는 천운이 있습니다. 아무리 운을 잘 타고난 사람도 그의 가정이 기울 때는 함께 어려움을 겪는 것이며, 개인 운과 가정 운이 좋은 사람도 더 큰 국운이 기울면 함께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모든 것을 포괄하고 모든 것을 위해 있는 천운의 방향과 진행에 따라서 국운이나 세계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천도를 세운다는 것은 곧 개인이나 국가의 가는 길을 천운에 맞도록 하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병폐나 세계의 문제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경제 불황, 환경 오염, 정치적 부조리, 인종과 종교 분쟁, 윤리 도덕의 퇴폐, 가치관의 붕괴 등 여러 병폐와 문제들에 대하여 어느 누가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습니까? 인간의 지혜와 노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금력이나 권력을 동원해서도 해결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인류의 병폐는 점점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겸허히 하늘로부터 오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의 이 나라와 인류는 본인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본인이 스스로를 높이고자 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본인을 통하여 천리를 밝혀 오셨고, 또 인류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동안 본인에 대한 역대 정권들의 몰이해와 핍박은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게 하였으며, 일부 기독교인들의 편견과 악의에 찬 반대는 온갖 루머를 만들어 본인의 행로를 참으로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우하사 본인은 세계적으로 기적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유사 이래 전례가 없는 놀라운 기반입니다. 특히, 전세계의 기독교를 대표한 나라로서 예비된 미국에서는 일찍이 유색인종이 가져 보지 못한 기록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은 미국에서 인종차별과 종교적 편견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으며 억울한 감옥살이까지 이겨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뿌리째 흔들리는 기독교의 기반을 재건하고 마약과 중병을 앓는 청년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미국의 희망으로 육성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미국 조야에서 그 누구도 본인의 기반을 무시 못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세계 160개 국에 자리잡은 선교부는 각각 신흥 운동과 더불어 윤리와 도덕 재건 운동의 표상이 되어 발전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1980년대 초반부터 소련 제국의 멸망을 주제로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하도록 종용했습니다. 1985년에 발간된 세계학술연구지는 최초로 소련 공산제국의 멸망을 예언한 세계적인 자료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반 위에 소련을 방문하여 고르바초프를 만났으며, 지금은 소련의 15개 공화국들 가운데 3개 공화국이 통일교회를 국교로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수만 명의 대학생들이 본인의 사상을 공부하였으며, 7백여 대학교에서 원리연구회라는 통일교회의 대학생회가 조직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들과 학생들 수만 명도 금년에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인간의 힘만으로 된 결과이겠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한 산 증거입니다. 철저한 무신론자들이 4박5일의 수련교육으로 하나님을 중심한 인생관과 우주관을 갖게 되는 기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

중국에도 엄청난 기반을 닦았습니다. 판다 공업도시의 건설 등 중요한 일들이 수십 년 전부터 준비되어 많은 지하 선교사들이 수고를 해 왔습니다. 작년 11월 30일 평양을 방문하고 김일성 주석을 만난 것도 모두 천명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남북통일을 위한 본인의 정성은 하나님만이 아시는 내용입니다. 남북통일은 하나님이 중심이 된 섭리적 통일입니다. 남북통일은 본인의 기반을 통하지 않고는 성사가 되지 않습니다. (박수)

섭리가 요구하는 남북통일은 통일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통일의 기반 위에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평화와 영원한 행복과 영원한 이상을 꽃피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에 의한 통일이나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통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상대를 위하여 베풀고 또 베풀어 주는 참사랑에 의한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조국통일은 어느 개인이나 정당의 이익에 이용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사랑의 마음과 실천이 북녘 땅 우리 동포들의 마음에 가서 닿을 때 진정한 통일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섭리사적인 관점으로 보면, 전세계의 난문제들도 남북통일과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