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내일을 맞자 1971년 0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 오늘은 2월 마지막 날입니다. 국제정세의 혼란상을 아버지께서 잘 아시고 계시옵니다. 이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갈 길을 가깝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요, 아시아와 세계를 대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에 공명 공감할 수 있는 동참의 자리에 저희들을 내세우기 위한 아버지의 최후의 때요, 최후의 가려내기를 할 수 있는 이 시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대한민국이 금후에 가야 할 길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

인간은 언제나 무지하기 때문에 당신의 뜻과 섭리의 노정에 보조를 맞출 수 없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통일교회 신도들도 뜻을 안다고 하지만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아무것도 모르는 이 민족이 어떻게 하늘 뜻에 보조를 맞추겠습니까? 이런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실례를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여,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삼천만 민족을 다시 한번 긍휼히 보아 주시옵고, 과거의 모든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2월의 마지막 성일 아침이옵니다. 아버지,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1971년도를 맞이하여 당신이 분부하신 '통일기 반확보'를 위해 마음과 자세를 가다듬고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에 있어서 아버님이 인연된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하나의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목표를 중심삼고 대상의 기반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아옵니다. 지금까지 이 민족이 통일교회를 배반했었지만 우리를 필요로 할 때가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저 땅 끝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존엄하신 그 권위와 능력이 어떠한 존재물에도 벗어나지 않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한 민족의 금후의 장래까지 사랑의 손길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 당신의 거룩한 뜻을 저희들은 진정으로 받아 들여야 되겠습니다. 수많은 인류가 생애를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뜻만은 이루어져야 되겠고, 당신이 수고로운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되었던 역사적인 슬픔을 해원성사하는 것이 최고의 바람이라면 그 하나의 소원을 성사해야겠습니다. 어떠한 희생이 따르는 한이 있더라도, 개인을 통하고, 민족을 통하고, 국가를 통하고, 세계를 통하여서 수많은 곡절의 길을 넘어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오로지 당신의 뜻만은 성취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의 뜻을 놓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주권자들은 자기를 중심삼고 나라를 생각하는 것을 볼 때, 자기의 힘이 아무리 강하고 자기가 아무리 우수하다 하더라도 때가 차면 기울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주권자들로부터 삼천만 민족이 그런 자리에 설 것이 아니라 하늘에 보조를 맞추어아 될 줄로 알고 있사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내일의 승리를 다짐하기 전에, 당신의 마음속에 그려져 있는 뜻길 앞에 슬픔이 있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매양 염려할 줄 아는 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이것을 가르쳐 주고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입장임을 생각하고, 핍박을 받으면서도 나라를 붙들고 나왔고 서러움을 받으면서도 나라를 붙들고 나왔사옵니다. 통일교회는 위신과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나왔습니다. 나라가 손상을 입고 상처를 입을까봐 수치와 체면을 버리고 나온 것은 이 민족과 하늘의 위신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국가를 바라보고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까?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적마다, 아침 햇빛이 새롭게 저희들을 비춰 줄적마다 뜻을 중심하고 새로운 날이 되기를 바라야 되겠고, 광명한 햇빛과 같은 당신의 소망의 뜻을 사모할 수 있는 저희 자신이 되어야겠습니다.

저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여, 저희들이 체면을 세우는 것도 당신의 수고의 공적으로 말미암은 것이옵니다. 당신의 아들딸이 결과가 비참하여 사탄에게 조롱을 받을까봐 염려되오니 당신이 여기에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고 있사옵니다.

매일의 생활에 있어서도 당신과 저희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악한 자리가 아니라 선한 자리, 선한 자리가 못 되거든 선을 위하는 자리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오늘도 내일도 아버지를 향하여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를 향하여 승리의 그날을 위하여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리며 이 길을 가야 할 것이 저희들의 책임인 것을 알고있습니다.

당신이 가는 길은 저희들도 가야 할 길이요, 당신이 머무는 곳은 저희 들도 머물러야 할 곳이요, 당신이 싸우는 자리 또한 저희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자리이며, 당신이 원수와 대결하고 있는 자리 역시 저희들이 원수와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될 자리인 것을 저희들은 체휼하면서 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들은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사랑 하여야 할 아버지를 진정 알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사랑하여야 할 아버지의 사정을 알아 가지고 주체와 대상이 하나될 수 있는 그 자리를 소원하는 것이 부자의 인연이 아니겠습니까?

아버님! 말로서는 아버님을 대해 아버지란 말을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저희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아버지를 얼마나 사모하였고, 진정한 의미에서 아버지 앞에 부복한 자식이 되었으며, 뜻길에 있어서 당신이 잊을수 없는 저희들이 되었으며, 당신께서 모든 소원과 희망을 걸고 명령하실수 있는 자리에 저희가 선 때가 얼마나 있었습니까?

언제 아버지께서 이 환경에서 마음놓고 저희를 사랑해 보셨습니까? 온세계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딸 앞에 머리숙여 '존귀 찬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하는 충성을 받으신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기껏해야 한 집안, 한 교단밖에 없었던 불쌍한 아버지임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요구하시는 자리는 당신이 저희들과 접하고자 하시는 간절한 자리요 역사적인 사명을 추구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개인적인 소원을 중심삼고 가인적인 생활을 해 나가면서 아버님과 의논하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인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민족과 국가와 세계까지 넓혀 드려야 할 것이 저희의 책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는 죽더라도 세계를 향하여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여! 이 시간 이 자리를 찾아오시옵소서. 뜻길을 위해 나아간 역사적인 선조들이 애달픈 길을 걸었지만 최후의 싸움터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지 못하고, 당신을 모시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했던 사실을 생각하게 될때, 오늘날 저희 자신들이 승리의 아들이 되느냐, 패배의 서러움을 머금고 당신에게 슬픔을 더해 주는 불효의 자식이 되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지어 나가야 할 운명길에 서 있고, 뜻의 길에 서 있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려운 수난길을 가더라도 세계를 아버지의 안식의 터전으로 마련하여 드려야 할 저희들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온갖 정성과 온갖 수고를 기울여 충효의 도리를 다하여야 할 저희 타락한 후손인 것을 알고,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지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강하고 담대하여 하늘 뜻을 붙들고 정성을 다하고 충절을 남기는 하늘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아무것도 아닌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부복하였사옵니다. 당신이 저희들을 바라보게 될 때, 기뻐하시며 분부할 수 있는 저희의 모습이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저희 손목을 붙들고 내가 가는 길을 같이 가자고 권고하고 사정을 할 수 있는 아들이 못 된 것이 한이었고, 딸이 되지 못 한 것이 한이었습니다. 당신의 손길을 뿌리침으로써 하늘을 눈물 흘리게 한 후손 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이런 비통한 사연을 남기는 아들딸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과거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 아들딸, 대견하다고 칭찬받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겠다고 스스로 몸부림치는 자녀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버지, 이날은 1971년도를 맞이하여 벌써 두 달째를 보내는 마지막 날이옵니다. 한 것 없이 지내 버리는 이해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뜻 앞에 있어서 눈물지으며 아버지와 더불어 피눈물을 흘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고서는, 또한 아버지와 더불어 동참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아버지의 뜻과 많이 접할 수 없는 것이요, 생명을 걸고 아버지 뜻 앞에 맹세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아버지와 심정적 인연을 맺을 수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저희 들은 매양 스스로 안일한 자리를 찾아 나와 가지고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생각할 때는 많았사오나, 아버님께서 안식하실 수 있는 입장을 중심삼고는 서지 못하였사옵니다. 아버님을 의지하면서도 전체를 비판하고 생활의 기준을 세우지 못한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2월 마지막 날을 맞이하였으니, 내일이면 삼일절을 맞이합니다. 3월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는, 꽃 피는 봄을 맞이하게 되옵니다. 71년도는 저희 통일가가 소생의 한때를 맞이할 수 있는 축복의 한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통일가의 봄날을 맞이할 수 있는 때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난노정을 넘을 수 있는 생명의 씨를 갖지 않으면 안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럴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여기에 엎드린 소수의 자녀들, 이들이 가는 길이 어디이며 이들이 머물고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를 이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세를 중심삼고 올바른 자세가 되어 있느냐. 아버님이 동방을 향하고 있는데 나 자신도 동방을 향하여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서 있느냐? 아버님이 거쳐 나가시는 환경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그 환경에 동참하는 자리에 섰는가를 알아야 되겠고, 만약 그 자리에 서지 못하였다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따라가야 하는 입장인 것을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내일을 맞이해야만 되겠습니다. 과거를 맞지 못한 한을 가지는 것보다 내일을 맞이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해야 되겠습니다.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채 내일을 맞을까봐 두려워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내일을 맞이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여기에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갖게 해주시고, 모험이 필요하면 모험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생명길은 누가 권고해서 가는 길이 아니요, 누가 이끌어 줘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이를 감당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특별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배가 고플 때면 나 자신이 먹어야 되고, 목이 마를 때면 나 자신이 마셔야 되며, 외로울 때면 이것을 풀기 위해 하나의 주체적인 입장에 서서 위안이 될 자격을 갖추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적인 이치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먹고 사는 데 있어서도 자기 스스로 주체의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피동적인 입장에 서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자기 스스로 다짐하면서 생명의 힘을 가해 나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자기의 생명까지 내놓겠다는 결의를 해야 할 때는 결의를 할 수 있게끔, 아버지, 힘을 주시옵소서. 스스로 생의 승리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솔직히 부복하였사오니, 당신이 저희 자신들을 바라보게 될 때에 악한 자리에 있거들랑 채찍질하시옵고, 선한 자리에 있거들랑 저희들의 손을 붙드셔서 내일의 소망의 뜻 앞에 활기를 띤 아들딸로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싸움터를 인계받아 당신의 뜻 앞에 방해되는 모든 여건을 스스로 책임지고 나서서 당신이 믿을수 있는 충효의 자리를 개척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한에 널려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이 그리워 찾아오는 노정 위에도 영광이 깃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자비와 사랑의 손길로써 당신의 자녀를 품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의 은사의 터전이 오늘 이 안식일에 머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아침에 당신의 이름을 따라 모인 자녀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아들딸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본에 있는 당신의 식구들과 한국에 있는 당신의 식구들이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시아를 움직일 수 있는 통일의 역군이 되고 아시아의 새로운 기치를 드높여 하늘땅 앞에 신의 대열을 만들고 인류애에 넘쳐나는 새로운 사상으로 봉화를 들고 나설 수 있는 거룩한 움직임이 온 만민 앞에 드러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보고 원하옵니다.

지방에 나가 있는 사랑하는 딸들에게도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있는 정성을 다하여 사방에서 오는 것을 방어하는 그런 행보를 갖출 적마다 당신의 마음을 같이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슬픈 마음을 더듬어서 당신의 마음편에 설 수 있는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가냘픈 그 모습 들이 씨가 되고 뿌리가 되어서 싹이 트고 나무로 자라나 세계를 덮고 남을 수 있는 그날까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시고, 하늘을 위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필승의 권(圈)을 이룩하여 세계와 더불어 찬양할 때까지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해이해지기 쉬운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자녀들이오니 아버지 뜻 앞에 의욕을 갖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그들 앞에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맡겨진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당신의 능력의 손길이 그들과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편을 대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을 중심삼고 주체적인 입장을 확고히 세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 아니면 무엇이든 결정할 수 없고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버님만을 의지 하는 당신의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을 맞이할 수 있게끔 모든 생활을 정비하고, 주체와 대상 관계의 인연을 생활권에서 스스로 포섭하고 스스로 소화해 나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

당신의 아들들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딸들한테 지지 않는 자랑스런 아들들이 되겠사오니, 당신이 기억하시어서 그 마음과 생활을 묶어 주시옵고 하늘이 기뻐하시는 소망의 터전 앞에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는,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의 소망의 나라를 위하여, 통일의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자신을 갖고 싸워 나갈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모든 전체를 친히 맡으시옵고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은 특별한 집회를 개최하는 날이오니,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에 걸쳐 대학에 있는 수많은 교수들에게 말씀을 전하려 하오니, 당신이 경륜하시는 뜻 앞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민족의 소망과 장래 이 나라의 운명과 세계가 갈 수 있는 방향을 대신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끔,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전체의 모임 위에 아버지의 보호와 긍휼과 지도와 관심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아울러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을 기해 3월을 맞겠사오니 내달을 대비하여야 할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