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하나님의 협조와 우리의 책임 1976년 0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5 Search Speeches

미욱하고 우직한 사람이 끝까지 신앙길을 갈 수 있어

여러분, 솔직한 얘기로 내가 얼마 안 있으면 가겠다구요. 이제 미국으로 가야 되겠다구요. '뜻도 바쁘지만, 아이구, 아들딸 공부시키기도 바쁜 데…. 금년 못 하면 내년에 하지! 내년에 못 하면 내후년에 하지? 하는데, 그 전에 죽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여러분들 맘대로 내가 그렇게 살수 있고, 마음대로 죽을 자리도 피해 갈 자신이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위험 천만한 무리들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여러분이 선생님 따라온다고 하고, 선생님 협조한다고 했는데, 선생님께 협조한 게뭐예요? 괜히 머리만 소란스럽게 만들었지요. 뭐 어떻고 어떻고…. 그 본래 복귀의 길이 그런 건데,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걱정들 하고…. 그리고 또 탕감복귀원칙…. 탕감복귀라는 말은 사람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사탄, 둘 사이에 있어서…. 이 둘이 상대적으로 겨뤄야 된다구요. 상대적으로 겨루는 자리에 어떻게 찾아오느냐?(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공세는 사탄이 먼저 하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그런 중한 책임이 있으니 통일교회를 대해 '이 녀석아, 못 간다 이 녀석아? 하며 멱살을 잡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반대해라. 나는 간다' '그래 이 자식아 가! 네 숨통이 끊어 져도 가 이 자식아' '간다' 그래 가지고 생명을 걸고 뒤넘이치는 거예요.

천국과 지옥은 생명을 걸지 않고는 해결이 안 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말씀하기를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반대예요. 반대, 생명을 걸고 뒤넘이치는 것이예요. 생명과 사랑을 중심삼고 뒤넘이치는 거예요.

타락이 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이 떨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걸고 싸워 이기는 데서부터 타락된 생명과 타락된 사랑에서 참생명과 참사랑을 찾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극복할 수 있는 거예요. 생명이 뭐라구요? 생명은 저울추와 마찬가지예요. 생명을 걸고 어떻게든 죽겠다고 넘어서는 날에는 하나님편의 생명을 찾고, 하나님편의 사랑을 찾지만, '아이구! 어떻게 죽나! 생명을 어떻게…. 아이구' 여기까지 갔다가, '아이쿠, 아이쿠' 요기까지 갔다가 '아이쿠! 내 죽으면 그만인데…' 그래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그렇게 되면 어디까지나 사탄권내에, 사탄의 사랑권 내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게 심각한 놀음이라구요.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 놀음 안 한다구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놀음이라 본다구, 나는. 세계에 소문나고…. 앞으로 한 20세기 후반기 되면 문 아무개가…. 지금도 유명해졌지요? 유명해졌다구요. 미국 사람으로서 나 모르는 사람 없다구요. 나 모르는 녀석들은 미치광이 아니면 정신병자지. (웃음) 정상적인 사람은 나 모르는 사람 없다구요. 그건 신문을 안 보든가 말이예요. 세상에 대해 무관심한 녀석들, 그건 있으나 없으나…. 그까짓 건 죽어도 마찬가지 사람들이지요. 알기는 아는데 잘 몰랐다는 거예요. 잘못 알았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알긴 아는데?「잘 알았어요」 잘 알았어요? 그러면 잘 아는 사람하고 모르는 사람하고 무엇이 달라요? 무엇이 다르냐 이거예요? 저들은 죽는 자리가 있으면 도망가지만 잘 아는 사람은 죽더라도 간다구요. 정의에 입각한 사람은, 원리원칙에 입각한 사람은 생명이 끊기더라도 자기 주장을 위해서는 가는 겁니다. 가짜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 다 도망가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네 모가지가 떨어진다' 하게 되면 도망가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패들은 모가지가 떨어져도 안 간다? 「간다」 그래 여러분들은 모가지 몇 번 내봤소? (웃음) 다르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둬두고 보는 거라구요. 흥미가 진진해 가지고. 통일교회 패들은 어떤가 보자! 겁쟁이들 내가 다 발견하고 말이예요. 개인주의자 전부 다 내가 발견하고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신앙길은 미욱하고 단순한 사람이 최후에 남아질 것입니다. 곰같이 미욱하다구요. 높은 데 올라가는 데도 일등되는 걸 자랑하고 또 올라가 가지고는 떨어지는 데도 일등돼 가지고 떨어진다구요. 곰같이…. 곰은 그렇다는 거예요. 한번 떨어져 가지고 아프지 않으면 또 올라간다나요? (웃음) 난 잘 모르지만.

그러니 곰 같은 성격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미욱해야 될 것입니다. 눈이 왔다갔다하고 요런 사람들은 못 간다 이거예요. 절대 못 간다 이거예요. 너희들 눈이 왔다갔다하는가 거울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구요. 천년 들여다봐도 왔다갔다 안 하면 통일교회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왔다갔다하게 되면 아예 그만두라구요. 그런 거 있지요? 여기 붙고 저기 붙고 말이예요. 적당하면 싹 해 가지고 나오고, 불리하면 싹 소리도 없이 사라지고…. 그런 패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제거하지 않아도 하나님이다 제거해 준다 이거예요.

그래 통일교회 패들은 미욱하고 우직스러운 사람이 아니고는 못 믿는다구요. 기분 좋지요? 그 기분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그거 우직하게 생긴 녀석들이나 대답하지. 지혜로운 사람들은 대답하지 않잖아요? 자. 미욱한 것이 좋아요, 지혜로운 게 좋아요?「지혜로운 것이 좋습니다」 지혜로운 게 좋지요? 지혜로운 것은 뭐냐 하면 생각을 많이하고 비교를 많이하는 사람들이라구요. 재보고 '아이구, 요거 요거' 하며 손도 재보고, 손마디도 재보는구만요. 이렇게 또 이렇게 재보는구만요. 사방으로 재보는 거예요. 그러나 미욱한 녀석들은 그저 훌쩍 삼켜 버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