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지식수준이 '고 부자 나라지만 매정한 미국

미국의 예를 들어 보면, 미국의 젊은 청년들은 지식수준이 상당히 높다구요. 고등학교까지 전부 다 의무교육이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학교에 간다 하면 고등학교는 전부 다 나오게 마련이라구요. 여기는 뭐 국민학교, 중학교, 이렇게 다 얼룩덜룩하지만, 거기는 고등학교는 누구나 다 나오는 거예요. 또, 경제적 실정을 두고 보더라도, 어느때든지 미국 시민은 시간제 일을 해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다구요. 또, 학교는 언제나 들어갈 수 있어요. 시험제가 되어 있어 가지고 언제나 들어갈 수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자기 실력만 있으면 시험을 쳐 가지고 대학을 나오게 돼요.

또, 미국의 교육식이라는 것은 한국이라든가 이 아시아의 교육식과는 다르다구요. 아시아의 교육식은 그저 주입식이지요? 그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구요. 주입식이 아니고 참고교육을 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자기의 자주적인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논문을 써서 연구발표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 나온 사람들에게 원리책 한 권을 주면 말이예요, 일주일 이내에 자기의 관을 세운다구요. '이 책은 어떤 것이다' 하고 딱 관을 세운다는 겁니다. 한 일주일 내지 보름 이내에는 전부 다 자기 스스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골자를 완전히 뽑아낸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런 똑똑한 사람들이 들어와 있다구요. 그런 똑똑한 사람들이 들어와 있지만 선생님이 명령만 하면 말이예요. 솜짐을 등에 지고 불에 들어가라 하면 들어가겠나요, 안 들어가겠나요? 「들어갑니다」 여러분들도 그래요? 「예」 내가 무서워서 그러지요, 무서워서. 무서워서 그래요? 「아닙니다」 좋아서 그래요? 「예」 (웃음)

지금 미국에서는 뭐 레버런 문이 브레인워쉬(brainwash;세뇌)니 뭣이니 해 가지고 세뇌공작한다고 하는데 세뇌공작하는 게 아니라구요. 내가 단에 서서 얘기 하고, 얘기해도 재미있는 얘기를 하지요. 지금은 재미있는 얘기가 아니지만 말이예요. 그때에는 참 재미있는 얘기 하는 거라구요. 또, 내가 개인 개인을 대하여 가지고 개인지도 하는데 있어서는 그 사람의 심통을 들여다 볼 줄 안다구요. 알겠어요? '이놈의 자식…'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런 뭐가 있다구요.

높은 안테나를 갖고 있다구요. 안테나를 빼면 높아진다구요. 그러면, 단파가 들어오는 거예요. 너희들은 장파 장치만 갖고 있지만, 여기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단파 장치도 갖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웃음) 거 조금 다르다구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세상의 보통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한다구요. 내가 결정했으면, 내가 된다고 한 것은 지금까지 실패한 것이 없어요. 어디 실패한 것 골라 보라구요. 실패한 게 있나요, 없나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구요.

미국이 아무리 크더라도…. 내가 미국 닉슨 대통령을 꽁무니를 들어 가지고 해방시키려고 했는데 내 말을 안 들어서 저렇게 되었다구요. 그래 가지고 뭐 중공으로 돌아 다녀? 언제 나를 찾아올 거라 이제. 포드 대통령도 내 말만 들으면 내가 당선될 수 있는 길을 코치해 주겠지만, 내 말 안 들으면 두고 보라구요. 아마 대통령이 되는 게 쉽잖다고 내가 생각하지만 말이예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든가 워싱턴 대회라는 것을 아시아인, 더 더우기나 한국 사람이 한다고 생각해 봐요. 미국 가게 되면 말이예요. 지금 한국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젊은 애들은 전부 다 '미국 가면 수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무정하고 매정한 나라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부자 나라는 부자 나라지만 돈을 허술하게는 쓸 줄 모르는 나라에요. 전부 다 컴퓨터 데이타에 의해 가지고 쓴다구요. 일전 한푼도 용서가 없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사회라구요.

여기서 이민간 사람들이 총괄적으로 내리는 평이 이렇다는 거예요. '아이구, 한국서 이와 같이 일했으면 잘살 걸…' 그게 결론이라구요. 그건 뭐냐 하면, 모든 것이 분과제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들어가면, 여덟 시간 동안은 완전히 거기에 부속품 노릇해야 돼요. 알겠어요? 부속품 노릇 안 하면 직장에서 반드시 쫓겨난다구요. 한국같이 뭐 이랬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