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성신 1967년 06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통일식구가 가야할 길

대한민국의 해방과 더불어 세계 만민 앞에 전통적인 사상을 넘겨주고 가자는 것이 통일의 무리입니다. 그 발자국을 만민이 따라가면서 눈물지을 수 있는 역사적인 전통을 마련하는 것이 통일의 식구들이 가야 할 방향입니다. 이 길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삼천만을 위하여, 세계복귀를 위해서 가야 됩니다. 아시겠지요? 「예」 오늘 우리가 그러한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단결하지 못하는 한 떠들지 말자는 것입니다.

요즘 국제정세를 가만히 살펴 보세요. 일본은 군사력을 강화시켜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에 대한 맹주의 꿈을 다시 배양시켜 한·미 강화조약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때 다시 한국으로 거동을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에 일본 통일교회 신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이 선생님이 일본의 청년들을 모아 놓고 훈시할 내용입니다. 이것은 직접적인 내용이고 간접적인 작전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은 여러분들이 모릅니다.

결론은 많은 매와 큰 고통을 달게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그러했기 때문에…. 그 고통이 몰아치는 환경 속에서, 수많은 민족이 에워싼, 죽음을 재촉하는 상황 가운데서도 철석같은 신념으로 자기 민족의 역사적인 전통에서 뿜어 나오는 사상,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섭리적 사상을 대적할 자가 그 누구겠습니까?

이제는 이스라엘이 중동의 좋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만 점령하고 있으면 아무리 낫세르라 하더라도 힘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애급 땅이 애급 민족의 것이 아니라 전부다 하나님의 땅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모인 것을 보니 서울 사람들은 얼굴이 흰데 지방 사는 사람들은 얼굴이 까맣군요. 얼굴 까만 식구들에게 미안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출입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쁩니다. 꾸중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 사람 중에서도 공적 노정을 위해서 출입을 많이 했으면 그 사람을 잘 대접해 주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왜 모였습니까? 그건 무엇인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모인 것도 다 생각이 있어서 모였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