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나님의 날의 본의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은 정성"- 맞아야 한다

그러면 정성을 얼마만큼 들여야 되겠느냐? 만일 4천년이 지난 오늘, 그날이 이루어져서 이날을 기념하는 식장에 아브라함이 참석하게 된다면, 여러분들처럼 입던 옷 그대로 입고,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참석하겠어요? 말할 수 없는 정성을 들이고도 송구스러워 옷깃을 여밀 것이며, 금할 수 없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참석할 것입니다.

이날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당했고, 가정도, 나라도, 세계의 모든 의인들이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전체의 운세가 판가름되는 엄청난 무대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식전에 참석하게 된다면 어떠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참석하겠어요? 아마 옷이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입을 것이요, 목욕을 한다면 새벽같이 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정성을 다 들여 이날을 기념했을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2천년간 고대해 나오던 이날의 의식에 참석했다면 어떠했겠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4천년 동안 수많은 억조창생이 피와 눈물을 흘리며 찾아 나온 이날을 맞이할 때, 물론 하늘 앞에는 면목이 없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겠지만, 이날을 찾은 통일교회에 대해서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이처럼 뼛골이 우러나고 세포가 약동하는 자리에서, 이 한 날을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맞아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하늘의 심정을 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심각한 태도로 이날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지금까지 수고하며 정성들여 온 기준에 상당하는 수고와 정성을 들였다고 할 수 있습니까? 교회행사가 있으면 그 행사를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들이며 준비했습니까?

선생님은 통일교회의 제사장과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장이 스스로 제물 될 양을 길러서 제사 드리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행사 때면 전부 나의 주머니를 통해서 행사를 치르고 있으니, 이것은 크게 잘못된 일입니다. 제사장이 자기의 돈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제사입니다. 그렇게 무성의하게 정성도 들이지 않고 귀한 날을 맞이하다가는 여러분의 후손이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는 하나님도 떠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떠난 하나님의 날이 어디 있으며, 참부모님이 떠난 부모의 날이 어디 있으며, 참다운 자녀의 날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이러한 인연을 중심삼고 내 정성의 인연을 억천만세까지 남기겠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날들은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써 대해야 하는 날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몰랐을지라도 앞으로는 이런 입장에서 정성을 들여 주기 바랍니다.

이 하나님의 날에 정성들인 그 정성의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매일의 생활에 영향이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정성을 세워 가정의 전통으로 이끌어가면 여러분의 아들딸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좋은 위치에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2차 7년노정에는 이 기준에 올라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의 아들딸 3명을 세워서, 여러분의 자식이 복중에 있을 때부터 그들이 굴복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복귀원리에서도 배워서 알겠지만, 이렇듯 복귀의 길은 피나는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따라갈 수 있는 길인데, 여러분처럼 늑장부리면서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과 같은 이러한 축제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생명과 재산 등 모든 조건을 걸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러한 날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을 세우지 않고는 전부다 잃어버린다는 것을 확실히 알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러한 날을 맞기 위해서 정성을 들이고 충성을 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이러한 날을 축하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