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09월 18일, 미국 매디슨스퀘어가든 Page #220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은 제2차 사명

이스라엘 민족 앞에 메시아가 온 목적은 사탄권을 때려부수고 인류를 하나님 앞에 찾아오기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탄주권을 그대로 남겨 놓고 인류를 남기고 가야 할 십자가의 길을 나서는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어린 투쟁의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예수님은 자의로 십자가에 가는 날에는 4천년 동안 준비했던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고, 유대교인이 망하고, 세례 요한과 그의 사도들이 하늘에 빚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담판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예수님은 육과 영을 중심삼아 가지고 영적 세계는 물론이지만 실체세계에서도 하나님의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나라의 발판이 없어지고 유대교의 발판이 없어져, 예수님 혼자 할 수없으니 십자가에 죽어서라도 제 2차의 소망의 길을 개척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라가 반대하고 교회가 반대하니 십자가에 가는 길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도 불가피하게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놓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 4천 년의 기반 위에 보냈던 메시아가 십자가에 돌아간 것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죽은 것이 아닙니다. 사탄한테 끌려가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다 잃어버린 자리인 줄 알아야 되겠다구요. 나라를 잃어버리고, 교회도 잃어버리고, 세례 요한도 잃어버린 자리 입니다. 거기에는 열두 사도도 전부 배반한 자리요, 나중에 오른편 강도까지도 죽어 간 자리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도 예수님편 된 사람이나 하늘편 된 사람이 없는, 다 잃어버린 자리였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십자가의 자리에는 기독교도 없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기독교가 없다구요. 기독교는 부활하신 뒤 오순절 이후에 출발한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승리가 아니라 사탄의 승리를 말하는 것이요, 부활은 사탄의 승리가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승리를 말한 것임을 여러 분은 알아야 되겠어요. (박수)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종교. (박수)

자 그러면 여러분, 레버런 문은 기독교의 본질적 사상을 뒤집어 버리기 위한 파탄적인 이단이냐? 아닙니다. 아니라는 거예요. (박수) 그러면 레버런 문은 어떻게 이러한 논리를 주장하게 됐느냐 하는 그 동기를 말하겠습니다.

내가 영계에 들어가 가지고 예수를 만나 보고, 세례 요한도 만나 보고, 그곳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몇 번이고 이걸…. 누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반대받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래 선지자들도 만나서 모든 것을 알아보니 그렇고, 성경도 그렇게 되어 있으니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틀림없어요, 성경이 맞으니까. 기독교는 영적 구원을 표방하고, 영적인 왕국을 중심삼고 나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제1차 유대교와 같은 이스라엘 민족보다도 내가 잘못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못하더라도 1차 이스라엘 때는 나라가 있었다구요, 나라가. 지금 기독교 나라 있어요? 예수의 육은 사탄세계의 이 땅을 말하는 것이요. 예수의 영은 영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의 몸뚱 이가 사탄에게 침범당했으니 다시 와 가지고 사탄을 쳐부숴야 됩니다. 사탄을 심판해야 돼요. (박수)

여러분, 오늘 여기에 처음 오신 분들은 충격을 받았을는지 모르지만, 여기 서 있는 본인도 기독교 신앙 가운데 자랐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될 때에는 나 역시 충격받고 고통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몇백 배의 충격과 고통을 받고 이런 일을 감행하고 나선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환호. 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