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제27회 자녀의 날 말씀 1986년 11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8 Search Speeches

타락한 것을 복귀하기 위해 분립섭리를 해 나오신 하나님

오늘날 이 통일교회가 나온 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이 없었다면 통일교회가 생겨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타락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생겨난 목적은 무엇이냐? 타락하지 않았던 본연의 세계를 복귀하는 것입니다. 복귀해야 됩니다. 그럼 복귀하는 데는 어떻게 복귀해 나가느냐? 본래 만물이 인간 아래 있을 것인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담 해와, 부모와 그다음에 자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만물보다도 낮은 데로 떨어졌다는 거예요. 무원리권의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종교를 대표한 유대교를 중심삼고, 대표적 종교를 중심삼고 섭리를 하셨습니다. 유대교를 세워 가지고 한 것이 무엇이냐? 제물을 세워 가지고 인간들이 되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제물을 세워 가지고 거꾸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 올라가는 데는 누가 먼저 올라가느냐? 부모가 올라갈 수 없습니다. 부모가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자녀가 먼저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 자녀 가운데는 누가 먼저 태어나야 되느냐? 물론 가인이 있지만, 하나님편에 있어서의 아벨적인 존재를 키워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가인적인 존재는 사탄편이 돼있고, 아벨적인 존재는 하나님편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물을 중심삼고…. 제물은 뭐냐 하면 만물이예요. 만물을 중간에 놓고, 참되게 제물을 드리면 참되게 제물을 드린 자식들이 하나님편에 서는 것이요, 참되게 드리지 못하게 될 때에는 사탄편에 그냥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별역사를 해 나온 거예요

이런 시대, 구약시대가 지나고 신약시대에 들어오면서 하나님이 예수를 중심삼고 섭리할 때에, 예수 자신은 이 땅에 오게 될 때에 부모님으로 온 것입니다. 메시아란 분은 부모의 책임을 위해서, 부모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즉, 메시아는 제2 아담 완성을 표준해 왔던 것입니다.

1차 아담 되는 부모가 타락하여 실패했기 때문에 2차 아담의 자리에 예수가 와 가지고 실패한 아담, 부모, 인류의 부모가 실수한 모든 것을 메워 가지고, 이것을 탕감하여 분별시켜 가지고 부모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거기에는 반드시 가인 아벨, 자식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가정에 있어서 아담이 아들딸을 낳는 데는 가인 아벨을 낳았습니다. 가인은 맏아들이고 아벨은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담가정에서부터 하나님과 사탄이 분별역사를 한 거예요. 하나님의 소유의 자리에 선 것이 아벨이요, 사탄편의 소유를 대표한 자리에 선 것이 가인입니다. 이래 가지고 갈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본래 하나님의 뜻 가운데는 사탄편, 가인적 존재는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또, 타락한 부모가 생겨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벨편을 사탄편에서…. 물론 아벨도 타락한 아담의 아들이지만 하나님편에 가까우니만큼 그 차자를 택해 가지고 둘이 나누어 갖는 것이예요. 그래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벨권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아벨권이 유대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교를 중심삼고 볼 때, 교회가 가야 할 목적은 하늘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찾아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예요.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하나의 세계로서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가야 할 목적은 나라를 찾아야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나라를 찾기 위해서, 나라를 찾는 데 필요조건은 뭐냐?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않고는 나라를 찾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