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원리대로 사는 전통을 세워라 1986년 02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사람의 생활은 벽돌 ""이 "아 올라가야

430가정 가운데서 지금 두 사람밖에 일어서는 사람이 없는데 그건 성적이 좋은 거라구. 대개 애기들 못 낳는 것은 선생님이 결혼시켜 줄 때 감사하다고 한 것보다는 투덜투덜거려서 그랬을지 모르지. 너 안 그랬니? 「……」 안 그랬어? 그 애는 누군고? 「형님네 애기예요」 양자야, 양녀야? 「양자입니다」 이쁘게 생겼는데 누구 집 애기야? 「삼위기대의 애기입니다」 여기 왔나? 자, 좋아요.

430가정 하게 되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 됐다구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지요? 기도하는 것 보니까 다 알고 있는 모양이지요? 흥남감옥에 들어간 지 28년째 되는 날이예요. 그렇게 되겠구만.

여기서 지금 직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사람 손들어 봐요, 직장을 못 갖고 있는 사람. 왜 직장을 못 갖고 있나? 전부 다 자기들이 처해 있는 직장에서 신용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어디나 마찬가지라구요. 통일교회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사회에서 위해서 산다는 정신적 자세로 어디 가든지 처한 그 자리에서 환경을 수습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있어서 선두에 서야 할 텐데 그런 일을 못 했기 때문에 다 그렇겠지요. 입을 앞세우고, 기분을 앞세우고 말이예요. 직장이 없으면 농촌에 가서 농사지으라구.

여러분들은 일반사회에서 살아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사회가 얼마나 험악하고, 한 가정을 지니고 살아 나가기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지금까지 사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회를 모른다구요. 사회가 얼마나 무자비한…. 무자비한 투쟁을 거쳐 가지고, 그날 그날 투쟁에서 승리적 실적을 쌓지 않고는 살아 남을 수 없는 거예요.

사람은 많은데 귀한 것은 적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귀한 것, 혹은 귀한 곳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 앞에 승리해야 돼요. 많은 사람 앞에 모든 조건을 갖추어 가지고 그 사람들보다도 우세해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고는 많은 사람 앞에서 귀한 자리를 차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새도 그렇고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먹고 사는 것이 절대 필요한데 그 먹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거라구요. 새들도 새벽같이 일어나 가지고 저녁까지 날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먹는 것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알아요? 거기에 있어서 새끼치고 그런 것은 잠깐이고, 모든 동물이나 식물에 있어서는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구요. 그것은 자기 혼자만 그렇지 않고 전부가 그렇게 싸우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귀한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그것이 그냥 그렇게 안 되는 겁니다. 우리 통일교회 자체만 해도 그렇지요? 통일교회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그 배후에서 무자비한 투쟁을 하는 겁니다.

만일에 선생님이 능력이 없었으면 오늘날 이와 같은 통일교회는 없었을 거예요. 그 모진 풍상을 겪어 나가면서도 그걸 극복해 나가야 됩니다. 풍상을 당했다고 거기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풍상을 당하는 거기에서 하나의 비약을 해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이 간단히 되는 게 아닙니다. 꾸준히 준비를 해야 되고,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서 내일의 모든 프로그램을 짜 가지고 오늘에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 나가야 됩니다. 벽돌 쌓듯이 한 장 한 장 쌓아 올라가야 되는 겁니다. 그러지 않고는 큰 빌딩을 지을 수 없는 겁니다.

여러분, 벽돌 한 장 한 장으로 수십 층 빌딩을 짓는다고 생각할 때 그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같은 일을 되풀이하면서 올라가야 된다구요. 올라가는 데 있어서는 제멋대로 올라갈 수 없다구요. 벽돌을 각도에 맞추어 가지고, 벽돌 하나하나를 수직선과 수평선에 언제나 겨냥하는 그 겨냥에 맞추지 않고는 훌륭한 빌딩이 되지 않는다구요. 맘대로 쌓았다가는 쌓은 자체가 무효가 되는 거예요. 쌓으나마나, 도리어 쌓지 않는 것만 못하다는 겁니다.

그와 같이 하나의 조그마한 벽돌을 가지고 빌딩을 짓기 위해서도 거기에는 치밀한 기반, 수평기반을 닦아야 돼요. 그다음에는 척도를 치밀히 재 가면서 수직을 맞추어야 돼요. 맞추는 데는 한 귀퉁이만 맞추는 게 아닙니다. 상대방의 대각선 귀퉁이를 전부 다 맞추고 평형 등 모든 것을 맞춰야 됩니다. 자기가 서 있는 것이 자기 문화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중심삼고 균형적 표준이 서로 돼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평균적인 축적 기반 밑에서 큰 빌딩이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의 생활도 마찬가지예요. 하루하루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 그 하루가 벽돌 짜박지라고 할 때, 그 하루하루를 헛되게 살아서는 안 되는 겁니다. 헛되게 살아서는 안 돼요. 쌓고 또 쌓고,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또 작년과 비교하고 과거 10년과 비교해 나가면서 내가 올라가고 있다고 해야 높은 데 올라가 가지고 내려다보더라도 그것이 전부 다 규격이 맞아 가지고 합격품이 되는 거예요.

그와 같이 우리 인간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 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면 통일교회는 번영해서 클 것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예요, 나라도. 나라의 모든 국민 국민이 완전히 구워진 벽돌과 같이 되어 가지고 규격에 맞아 전부가 자기 위치에서 방향성을 전부 다 균형화시킬 수 있는 스스로의 기반과 스스로의 주체라든가 대상관계를 연결시키지 않고는 하나의 국가 번영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나무를 보더라도 나무 자체가 뿌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방에 뻗쳐 있는 가지들과 잎 자체들이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그것이 동에 있으면 서, 북, 남과 맞출 줄 알고, 가지가지가 전부 다 하나의 순에 맞춰서 균형을 취해 자라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거기서 열매를 맺어야만 그 나무의 완전형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어느 한 쪽이 찌그러지면, 나무가 이렇게 절반이 찌그러지면 그 씨도 완전한 것이 안 된다 이거예요. 치우친 것에 해당하는 것만큼 그 자체에도 결여된 부류를 지닌 씨가 된다구요. 그것도 심어 놓으면 역시 마찬가지가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균형이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