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자녀의 날은 어떠한 날인가 1968년 11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8 Search Speeches

이 세상 것을 완전히 부정해야 하나님의 사'이 찾아온다

신앙생활을 그냥 적당히 하다가 죽어서 다른 사람들은 이 뜻을 이루고 왔는데 자기 혼자 그러지 못했다면 어떻겠습니까?

신앙인은 신앙생활을 통하여 죽음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갈 길이 바쁜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언제 탕감복귀를 완결지을 수 있겠습니까?

옆을 보지 말고 가야 되는데 여러분은 반대로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옛날에 선생님은 통학을 하면서 전차를 타지 않고 거의 걸어 다녔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탕감의 길을 걷는데' 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제물이 되는 입장에서 하늘 앞에 바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도의 길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은 남과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뜻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하겠다는 심정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만 복귀의 길, 즉 탕감의 길을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탕감을 하는 데는 자기 자신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인 존재를 세워 놓고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성스러운 존재가 지금까지 세상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인 물질을 통해서 탕감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제물 드리는 것이 그것입니다.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탕감할 수 있는 실체가 나왔으니 실체제물시대, 즉 예수님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면 인간의 최고의 상대는 무엇이겠습니까?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을 찾으려고 하셨습니다. 최고의 상대는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인 것입니다. 그것을 찾으려면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물의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자기 몸을 중심삼고 제물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사랑을 저버리고 하늘세계의 사랑을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자신에게서 물질을 초월하고, 몸 중심의 욕망을 초월하고, 욕정을 초월하고, 지금까지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요소 일체를 부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것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출발시킨 것이 사탄이기 때문에 이것을 완전히 부정해야 하나님의 사랑이 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부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사랑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지니지 못한 남자는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 여자가 모두 탕감복귀노정을 걸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교회 교파는 망합니다. 장로의 직을 주어야 교회에 나가고, 목사가 듣기 싫은 설교를 했다고 해서 교회 안 나가는 교인들은 지옥 가는 겁니다. 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