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섭리사의 진로 1989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1 Search Speeches

2차대전 후 미국의 책임

그렇기 때문에 청산 기간을 선악을 중심삼은 심판이란 기준을 중심삼고 분별하는데, 그 제시 조건이 대심판입니다. 대심판은 뭐냐 하면 대분별시대를 말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전환시키는데 그것이 첫째 사람으로부터…. 사탄과 관계 없어요. 사탄의 혈통, 사탄의 나라, 사탄의 가정, 사탄의 문화와 관계가 없다는 거예요. 단 하나님을 중심삼고 첫사람 된 그 사람과 더불어 모든 인연이 세계에 횡적으로 접붙이는 역사로서 일원화시키기 위한 것이 구원섭리의 최종적 목적입니다. 이런 결론이 딱 되는 거예요. 그게 하나님의 섭리과정인 거예요.

그렇게 볼 때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세계통일국개천일'을 선포했다는 것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인 아벨이 지금 싸우고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역사가 가인 아벨 역사거든. 형제들이 잘못해서 싸우는 거예요. 거기서 형제들 싸움은 부모가 오지 않고서는 말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가 오는데….

2차대전 직후에 문제가 뭐냐 하면, 세계에 유엔기구가 생겨난 거예요. 모든 국가들은 균형을 취하는 것입니다. 형제지국이라는 거예요. 역사가들이 1960년 이후에 역사적 대변동기가 온다 했는데, 왜 오는지는 모르지요. 또 유엔기구를 만들어 가지고 미국으로 하여금 실천하도록 하는데 그것이 안 된 것이 뭐냐 하면 미국이 기독교 국가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잡아 쥐지를 못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미국 기반을 타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통일세계는 간단한 거예요. 미국에는 이중의 국가체제가 되어 있어요. 50개 주가 각 나라와 같아요. 그와 같은 조직 형태를 가진 세계 국가가 160개라면 160개 주와 같은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런 나라예요. 법이 달라도 괜찮다는 거예요. 중앙정부가 있어 가지고…. 이중적 구조라는 것은 뭐냐? 중앙정부를 중심삼은 모든 관리체제…. 이래서 상하원을 중심삼고 전부 다 연결되어 가지고 이중 국가 체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걸 보게 되면 지상세계와 영계와 마찬가지예요. 이 둘이 연합해 가지고 하나의 갈 방향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러나 섭리적 관점에서 보게 되면 이 모든 것이 이미 작정이 되어 있고 결정적이라는 거예요. 그 결정이 하나님이 섭리해 나오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 당시에 이미 결정돼 있다 이거예요. 이것을 재차 부합시키고, 재차 결부시키기 위한 놀음이 구원섭리라는 거예요. 그건 뭐와 같으냐 하면 병난 사람을 병나지 않은 상태로 돌이키는 것과 같은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통일적인 그 세계에서의 해결은 국가관념을 가지고서는 안 된다구요. 2차대전 직후에 미국이 잘못한 것이 뭐냐 하면 `어― 자유세계는 미국을 중심삼은 지도체제가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게 틀렸다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을 중심삼고 관리체제와 행정체제를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변해야 된다는 거예요. 신교를 중심삼고 독립한 첫번째 국가가 미국이고, 구교를 중심삼고는 로마 교황청이 돼 있는 거예요. 이걸 연결시켜 가지고…. 세계에 있어서 가인 아벨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구교가 가인이고 신교가 아벨입니다. 그게 하나돼야 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국가를 통일해야 된다는 거예요. 천주교국가 신교국가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면 세계적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만 하나되어 미국을 위주로 해 가지고 연결됐으면 충분히 다 한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7억 가까운 선도적인 문화세계를 지도하고 있는 것이 지금 구라파문명권인데 이것은 기독교문명권이거든. 기독교 중심삼은 지도자들 중심삼아 가지고 이 세계를 붙안고 재림이상과 협조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하는데 미국이 그걸 몰라요. 미국이 모른다구요.

한국에서 군정(軍政)을 할 때 하지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전부 다 기독교인사를 잘못 썼다는 거예요. 신사참배하는 문제로 왜놈들 중심삼고 결부되었던 사람들을 썼거든, 정치하기는 빠르니까. 그때에 감옥에서 나온 목사들을 지하에 있던 사람들을 써 가지고 묶어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근본적으로 보면 누가 가인이냐 하면 신사참배한 목사들이 가인이고 지하에서 고생한 목사들이 아벨이다 이겁니다. 그것이 하나될 수 있는 기반을 못 닦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것을 볼 때 정치하는 사람이 종교의 이면을 알 수 없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건 모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사명적인 일 가운데서 훈련돼 가지고 그때를 대처해 나오는 입장에서 이걸 수습하는 것은 간단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