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섭리역사의 전통을 존중하라 1984년 02월 13일, 미국 Page #321 Search Speeches

흥진군의 가정이 외롭지 않게 해주어야 할 것이 우리의 책임

자, 흥진이가 감으로 말미암아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선생님의 심정을 여러분에게 솔직이 털어놓게 돼요. 세상에서 보면 영계에 간 사람을 결혼시켜 주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 아니면 돈 사람이예요. 일반 세상에서는 역사에 없는 놀음이예요. 그러나 뜻적인 입장에서 영계의 사실을 알고 보면 이건 안 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

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나라는 사람이 결혼시켰다 하면 이것이 일시에 보도돼 가지고 세계, 저 아프리카 상봉까지 가게 돼 있다구요. 안 그래요?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걸 내가 심각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겠느냐?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하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늘이 보는 어떤 가정을 중심삼고 이 진휘네 가정과 함께 형제를 묶는 것이 제일 좋겠다 이거예요. 이제 흥진이의 상대는 외롭게 살 것입니다. 세상에서 고독단신으로 외롭게 살 거예요. 형제들이 물론 동정을 하더라도 그 동정은 잠깐이지 일생을 끌고 넘어가기는 힘들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흥진이를 사랑하는 누나가 있고 또 그 집의 오빠가 있어서 동생이 흥진이 상대이기 때문에, 두 형제를 묶어 놓으면…. 인진이도 동생이 갈 때에 동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 동생의 상대를 누구보다 사랑할 거예요. 그 상대가 딴 사람보다도 오빠면 그 동생 되는 사람은 자기가 외로우면 오빠한테도 의논할 수 있고, 또 올케 되는 사람한테도 의논할 수 있는 거예요. 또 그 올케가 누구냐 하면 자기의 상대 되는 사람의 누나예요. 환경적으로 그 일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려운 것을 어떻게….

나는 오래 살지 못하고 가는 거예요. 지상에서 살다 간 흥진이도 고독한 이 사실을 볼 때, 영계에 가도 문제가 될 것이예요. 영계에서도 그렇고 지상에, 주위에 있는 사람도 그렇다구요. 이런 환경을 두고 볼 때,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떠나 가지고 부모가 없을 때에도 내 집과 같이 그저 언제나 뒤넘이치고 우는 것도 마음대로 하고, 분풀이를 하더라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것이 내가 생각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또, 만약에 우리 가정 내에서 흥진이의 결혼식을 가졌다면 그것은 세상이 몰라도 괜찮다구요. 그렇지만 누나의 결혼은 공개하지 않을 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가정 자체 내에 있어서의 대사회의 물의를 방어할 수 있는 방책도 세울 수 있고 안팎의 세계, 지상세계도 편안할 것이고 영계에서도 편안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 선생님의 마음이예요. 알겠어요?

내가 오늘 특히 이야기할 것은 전통을 존중시해야 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있어서 유협회장의 공이 크다구요. 그래 진승이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생각을 많이 해왔다구요. 어머니를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 했지만 공은 공으로서 갚아 줄 줄 아는 지도자가 되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예진이 때에도 그랬고 인진이 때에도 그랬고 유협회장을 생각했다 이거예요. 그거 유협회장이 잘 알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