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집: 통일의 용사가 되자 1992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문총재가 가야 할 참부모의 길

그래서 문총재는 이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볼 때, 문총재는 하나님이 내정적인 심정을 중심삼고 소망하던 아들입니다. 인류의 남자 여자로 보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인류 여성들의 오빠 중의 오빠요, 형님 중의 형님입니다. 그다음에는 남편 중의 남편입니다.

우리 어머니하고 이 길을 갈 때 약속한 대로 하는 거예요. '나 이렇게 이렇게 탕감길을 가는 것이니, 여기에 하나라도 틀렸으면 참소하소!' 그런 다음에 그냥 그대로 암만 어려워도 가는 거예요. 남자가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남편의 도리를 중심삼고 남편이 사는 모델이다 이거예요.

부모가 된 자리에서도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참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만민을 자기 형제같이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참부모의 자리에서 인류를 보면, 이게 뭐예요? 약혼했다가 결혼식 전날에 원수하고 짝자꿍이 되어 도망간 여자를 찾아온 것이 이 자리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이미 결혼해 버린 여자가 돌아온 것이다 이거예요. 결혼해서 아들딸을 번식시켜 가지고 세계 50억 인류를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또,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직계 어머니와 직계 아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 가정으로서 수습하지 못하면 평화의 세계를 못 가집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스텝 파더(stepfather;의부), 의부지요. 계부가 아니예요. 계부(繼父)라면 정상적으로 죽어서 되는 것이지만, 이것은 어머니가 시집갔다가 돌아온 거예요. 그것을 뭐라고 해요? 의부라고 한다구요. 의부인데, 여기는 시집가서 낳은 아들딸이 있고, 본처를 중심삼고 낳은 아들딸이 있다구요. 이것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이것을 하나 만들지 않으면 안 돼요.

하나님의 이상 가운데는 원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원수의 개념이 있기 전에 사랑의 개념이 먼저 있게 되어 있는데, 사랑의 개념이 어그러졌다고 해서 뒤따라서 원수의 개념을 가질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의 입장에 있는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인류는 여자가 배반하고 시집갔다가 아들딸을 번식해 가지고 온 거라구요. 여기에 우리 어머니가 있고, 우리 아들딸이 있다구요. 딱,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은 전부 다 천사장이기 때문에 쫓아내야 됩니다. 원래는 지옥으로 집어 넣어야 돼요. 문제는 뭐냐? 아담이 16세가 될 때까지는 아담의 몸이었어요. 그 아담을 지옥에 집어 넣게 되면, 완성한 아담의 절반은 지옥 끝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할수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이것을 접붙여 가지고 부활시켜 주는 거라구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할 때, 하나님은 참 지혜로운 분이에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왜 했느냐 하는 문제가 그거예요. 의붓어머니와 의붓자식이 본가(本家)에 들어와 가지고 남편을 진짜 남편과 진짜 아버지 이상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원수의 개념이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자를 시켜서 장자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자기의 여편네와 자기 아들딸을 종살이시키는 거라구요. 동서남북, 360도를 돌아갈 때까지, 3년 세월을 거칠 때까지, 소생·장성·완성을 해서 중앙에 돌아설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3년을 모셔 가지고 '당신이 형님의 자리에 서니, 나는 당신의 동생의 자리에 서겠습니다. ' 하고 모실 수 있는 어머니와 형제가 될 때, '이럴 수가, 이럴 수가…. ' 하면서 전부 다 가슴이 녹아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어디에도 둘 수 없었던 내 자신의 뿌리와 근본의 역사를 전부 다 파헤쳐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쌍것이 있다면 나에게, 나쁜 것이 있다면 나에게, 분하고 원통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하면서 모든 십자가를 감당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나서 참어머니와 참아들딸의 천배 만배 충신이 되겠다고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동적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원수를 사랑하는 길을 통하지 않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이 길을 발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에 있어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말은 이것을 수습하기 위한 원칙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지어다! 「아멘!」 이거 심각한 말입니다. 선생님이 그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놀음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게 해야 그 여편네와 그 아들이 여기에 들어와서 자유가 되고, '이 사람은 아버지 중의 진짜 아버지요, 남편 중의 진짜 남편이다. 저런 남편을 버리고, 저런 본연의 아버지의 피를 배척하고 이질적인 피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하니 360도 머리숙여 천년 만년 섬기고, 무슨 박대와 천대를 해도 감사하겠나이다. ' 하고 형제같이, 레아와 라헬같이 생각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복귀역사를 통해 가인을 찾아서, 레아를 해방하기 위해서 역사를 희생시켜 나온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 일대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포용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생활적 평화 기준을 가정을 중심삼고 세워야만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말은 뭐냐 하면, 북한의 가정을 데려다가 여러분이 그와 같은 자리에서 한 가정을 만들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그들은 공산당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원수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말없이 위하고, 있는 정성을 다해서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구요. 그렇게 해서 천년 만년 통일적인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지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고, 자연적으로 부모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는 환경이 벌어져야 남북통일의 이상적 국가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동양과 서양이 가인 아벨이지요? 지옥과 천국이 역시 가인 아벨입니다. 하나님 앞에 두 나라가 생겼어요. 딱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심정을 갖지 않으면 천상세계의 지옥과 천국을 해방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 가정에 이런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천하의 한을 풀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