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인류의 결실 1962년 10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9 Search Speeches

사탄의 철조망을 제거하기 위한 행사가 "로 대심판

만일 이 사방 동서남북 본부를, 파수병을 전부 다 모가지 잘라 버리고 이 철조망을 다 철거시키는 날에는 인간은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철거시키기 위한 행사가 무엇이냐 하면, 대심판입니다. 알겠어요? 대심판.

그래서 철거해 놓고는 하나님의 족속은 하나님이 찾아가고, 그다음에는 자기 부락으로 전부 다 보내는 것입니다. 심판이라는 것은 전부 다 불살라 죽이는 것이 아니예요.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뭐 불살라 죽이는 것이 아니예요. 죽이려면 벌써 다 죽여 버렸지요. 안 죽여요! 철조망을 끊고는 가고픈 데로 가라 이거예요. 가고픈 데로 가라. 콩알이면 콩섬을 찾아가야 되고, 벼알이면 벼섬을 찾아가야 되고, 조알이면 조섬을 찾아가야 되고, 끼리끼리 찾아가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 종말시대에 있어서의 문화는 끼리끼리 모이는 문화입니다. 사상이 다르면 그 민족을 박차고 사상이 같은 동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자기의 전문분야가 귀하면 귀할수록, 자기가 지금까지 자라난 환경적인 터전을 박차고 자기가 전문하고 있는 그 분야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끼리끼리 찾아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데 오늘날 이 세계는 무엇이 가로막혔느냐? 철조망이 있다구요, 국경이. 철조망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어느 나라에 가려면…. 누가 쳐 놓았어요, 이 철조망? 미국을 가려면 왜 그리 복잡해요? 본래의 하나님이 쳐 놓은 철조망이 아니예요.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철조망이예요. 이걸 왜 쳐 놓은 거예요? 철조망 철폐 운동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개인 대하는 날에는 전부 다 싸우는 거예요. 개인 투쟁시대에 있어서는 개인 철조망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다음에 가정을 위주로한 투쟁시대에 있어서는 가정 철조망, 종족ㆍ 민족ㆍ국가 철조망, 철조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이제는 세계가 두 세계가 되어 가지고 국가관념 시대로 넘어간다는 말이예요. 세계적인 주의시대, 이 주의시대 철조망을 넘지 않으면 안 돼요. 이제는 하나 안 되면 싹 망한다는 말입니다. 터뜨릴 거예요. 이걸 터뜨릴 수 있는 한때가 와야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 사조가, 이런 두 사조가 지금 뒤넘이치는 걸 볼 때,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둘이 제일 가깝잖아요? 그러니 끝날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참다운 참을 추구하는 우리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 오늘날 세계적인 대학자들에게 있어서는 세계적인 전문 분야, 혹은 세계적인 역사를 찾는 거예요. 세계적인 역사를 찾는 반면, 오늘날 인간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역사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더 높고 더 큰, 더욱 무한한 우리의 이념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터전으로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인연이 없을 것인가? 그것을 찾아야 돼요. 그것을 찾아야 됩니다. 그런 역사적인 배경을 찾아 가지고, 그 역사적인 배경을 중심삼고 나오던 다른 하나의 근원지를 찾아 가지고 '그 역사적인 배경이 어찌하여 이렇게 나왔고, 그러면 그것이 그렇게 나왔으면 이 시대와는 어떤 관계를 맺기 위하여 그렇게 나왔느냐?' 하며 그 시대에 대한 관계를 맺어 주고, 그시대에서부터 어떤 시대로 갈 것이냐 하는 것까지 관계를 맺어 줄 수 있는 이런 세계로 안내하는 거예요. 하나의 인류역사가 그러면 하나의 문화도 그렇습니다. 하나의 정치, 사상, 전부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이념적인 일치점을 향하여 달려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외적으로 지금 벌어지는 것을 보니 이거 왜 이렇게 됐느냐? 이것은 내 몸뚱이로부터 이렇게 벌어져 나온 것이 아니예요. 가만히 보면 역사는 기필코…. 우리들은 모르지만 거기에는 그 무엇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배후의 힘이 몰아 가지고 이리 가면 들이쳐서 이리로 가게 하고, 저리 가면 들이쳐서 저리로 가게 하고, 역사를 헤쳐 보면 그것이 한 방향을 향하여 뚜렷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녹음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