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책임자가 되려면 1974년 07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4 Search Speeches

완전한 책임자가 되기 위한 훈련과 져야 할 십자가

'책임자가 되려면' 이것이 오늘의 말씀 제목인데, 여러분들이 책임자가 되면 이러한 십자가를 질 수 있겠어요?「예」 그러려면 그런 훈련이 필요합니다. 천 사람의 책임자가 되기 전에 이런 훈련을 하는 데에서 한 사람의 책임자로 합격할 수 있겠느냐? 자신이 그걸 반문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을 절대 필요로 할 수 있는 친구면 친구로서, 선생님이면 선생님으로서 믿을 수 있는 한 사람의 완전한 책임자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는 여기서 훈련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책임자가 되려면, 어떤 교회를 책임지려면 내가 완전히 한사람을 위해서 책임자 노릇을 해보자 하는 훈련을 해야 되겠습니다. 한사람의 책임자가 되려면 그 사람의 좋은 것, 그 사람의 나쁜 것을 책임져야 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내가 책임지고 나쁜 것은 책임 안 진다 하면 안 됩니다. 나쁜 것은 내가 먼저 책임지고 '좋은 것은 네가 책임져라' 이래야 됩니다. 나와 그 사람과 갈라지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 갈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이 갈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나쁜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책임자가 되지 않고는 갈라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나쁜 것을 소화시켜 가지고 좋은 것으로 보충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십자가를 져야 되더라 이거예요. 앞으로 여러분이 책임자가 되면 이것을 생각해야 돼요. 개인의 책임자로서 완전한 책임자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물음에 여러분이 자답해야 됩니다. '될 수 있다'라고 그 다음에 가정적인 책임자가 될 수 있느냐 할 때 '할 수 있다'고 하게 될 때는 교회의 책임자로서도 문제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내가 한 가정을 위해서 책임져 가지고 한 가정의 식구들을 교회에 인도해야 되겠다 할 때는 그 가정의 십자가를 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의 식구 전체가 질 수 없었던 십자가를 내가 대신 져 가지고 해결해 준다고 하면 그 가정은 그 십자가를 해결할 때까지 내 지도를 순순히 받아야 되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구요.

그 다음에 한 교회를 중심삼고 그렇게 되면 가정의 책임자는 물론 교회도 문제없다는 거예요. 교회도 문제가 없다고요. 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교회의 모든 어려움을 내가 책임지겠다. 너의 책임은 내가 대신 책임지겠다' 하는 사람이 책임자라구요. 교회의 어려운 것이 있을 때 식구들이 전부 다 책임져야 할 것을 내가 책임진다고 한다면 그 교인들은 책임자가 진 십자가의 책임을 수행할 때까지는 책임자의 지도를 받아야 되는것입니다.

한 나라의 책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세계복귀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선 우리에게 있어서 과연 이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지금 미국을 대해 가지고 작전하는 데 하나님이 미국을 위하고 믿는 것보다도 내가 미국을 더 위하고 믿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러면 하나님은 미국을 심판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거예요. 심판을 하려면 내게 그 이상 것을 갖다 주고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내가 미국을 위하고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을 믿고 있는 이상 갖다 주고야 심판할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빼앗아가거나 쳐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