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294 Search Speeches

혈통복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인간

지금까지 예수를 믿어 온 신약시대의 사람들은 전부다 거짓 패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통을 이어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8:44)"했지요? 여기서 우리 인간의 아버지가 누구라고요? 사탄 마귀라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 인간의 애비가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마귀와 혈통의 관계를 맺고 태어났으니, 태어날 때부터 전부 다 사탄의 아들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돌감람나무이며 예수님은 참감람나무입니다. 돌감람나무는 뭐예요? 양자입니다. 핏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성경에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했지요. 양자이기 때문에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아바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양자는 절대로 직계 아들이 못 됩니다. 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왜냐? 양자는 아버지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너희는 양자 같은 존재라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목사들은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요' 하는데 나는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요. 하나님의 종새끼밖에 안 됐어요? 이왕에 될 바에야 하나님의 종보다는 양자가 되어야지요. 하나님의 양자라도 기분이 나쁜데…. 그러니 그들은 하나님의 종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양자 되는 것이 좋겠어요, 직계 아들딸이 되는 것이 좋겠어요?「직계 아들딸요」 양자와 직계는 핏줄이 달라요. 양자는 태어날 때부터 돌감람나무예요. 돌감람나무의 열매가 뭐예요? 「……」 하여튼 열매가 있지요? 그것 기분 나쁜 거라구요. 그것은 까막까치 밥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로 되려면 접붙여야 됩니다. 참감람나무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칙적인 법도를 가지고 나온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를 초심자가 보게 된다면 같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달라요, 안 달라요? 다릅니다. 초심자는 돌갈람나무를 더 좋아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보면 어느 것을 좋아할까요? 돌감람나무를 잘라야 되겠어요, 참감람나무를 잘라야 되겠어요? 돌감람나무를 잘라 가지고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야 된다는 겁니다. 참감람나무의 눈 하나와 돌감람나무 전체를 바꾸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돌감람나무인 내 몸뚱이를 참감람나무인 예수님의 눈하고 바꾸었소' 하면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는 기가 막힐 것입니다. 기가 막히겠어요, 안 막히겠어요? 이놈의 자식아, 세상이 망했구나. 네 눈하고 뭐가 달라서 바꿔! 같은데 이놈아' 할 것입니다. 같아요, 안 같아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나라가 반대하고 세계가 반대하더라도, 죽더라도 이 길을 가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참감람나무의 눈하고 바꿔야 돼요. 바꿔 말하면 접붙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접붙이는 것은 무엇이냐? 핏줄을 옮겨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포도주와 떡을 떼어 주시며 '이는 내 뼈요 살이며 포도주는 내 피라'고 했습니다. 떡이 어떻게 살이 되고 뼈가 되며, 포도주가 어떻게 피가 됩니까? 그것은 뭐냐 하면 사탄세계에 빠져 있는 우리의 몸뚱이가 예수님의 몸을 인계받는 데 필요한 조건물인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이와 같은 접붙임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잘라야 됩니다. 자르는 데는 어디를 잘라야 되느냐? 나무는 가지를 자르면 되겠지만 사람은 어디를 잘라야 되겠습니까? 목을 잘라야 됩니다. 목을 자르면 죽는 거예요. 그러기에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고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돈 분이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했겠습니까? 알고 보면 이치에 맞는 말입니다. 이 말은 역설적인 논리로 되어 있지만 반대로 맞추어 볼 때, 그것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통일교회를 믿으려면 죽을 각오를 하고 믿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