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성약성도의 자랑 1972년 03월 26일, 독일 에센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구약시대를 청산"고 신약시대를 출발해야 했던 예수

기독교의 역사에는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약시대의 출발이지만, 구약시대를 완성하지 않고는 신약시대의 완전한 출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모든 것을 성사시키고 나서야 신약시대의 출발을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구약시대의 모든 잘못된 것을 전부 청산짓고 나서 신약시대를 출발해야 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잘못된 것을 전부 시정해 놓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은 아담 가정으로부터 예수님이 올 때까지의 4천년에 걸친 잘못된 모든 사실을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맨 먼저 무엇부터 시정해야 되느냐? 아담 가정 꼭대기에서부터 잘못된 것을 시정해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아담 가정에 있어서 여덟 식구가 떨어져 내려갔는데 그때부터 아담, 노아, 아브라함 가정으로 떨어져 내려간 것입니다. 떨어져 가지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쭉 10대를 거쳐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담 가정을 찾고, 아담부터 10대를 찾은 자리를 거치지 않고는 노아의 자리에 못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노아 가정을 찾아 가지고 여기서 10대를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브라함 가정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서 2대 연장해 가지고 이삭, 야곱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야곱까지 탕감 복귀하는 것이 2천년입니다. 그리하여 모세까지 거쳐가는데 이 노정에 있어서 모세가 잘못한 것까지도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구약시대를 완성하고 신약시대의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구약시대의 모든 것을 탕감해 가지고 알파와 오메가로 맞추는 것입니다. 맞추는 데 있어서는 딱 맞아야지 조금만 틀려도 다 틀리게 됩니다. 예수님도 이렇게 틀어진 역사를 맞추려고 했지만, 예수님 자신도 틀어져 버린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구약시대를 전부 탕감해야 신악시대의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구약시대의 탕감을 못 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었기 때문에, 신약시대의 출발은 했지만 영육을 중심삼은 신약시대가 아니라 영을 중심삼은 출발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영적인 신약시 대는 출발하였지만, 구약시대에 실패했던 모든 것을 영육으로 탕감을 해가지고 청산지어야 할 기간이 신약시대에 남아진 것입니다.

유대교와 이스라엘이 망했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만든 것이 이스라엘 대신 자유세계요, 유대교 대신 기독교입니다. 때문에 자유세계와 기독교는 영적 세계형인 것입니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을 영적으로 찾는데도 역사과정에 있어서 모든 수난을 재현해 가지고 탕감을 해야 됩니다. 이런 입장에서 기독교의 탕감은 제1차 이스라엘이 실수했던 것을 영적으로 탕감함과 동시에 예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할 하나님의 한(恨)까지도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죽인 죄까지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길은 희생하지 않고는 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피를 흘리지 않고는 갈 수 없게 되었다구요. 그렇지만 기독교인이 전부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시대 시대마다 대표적으로 희생을 시켜 탕감해 가지고 남아진 무리를 세계적으로 확대시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세계를 대신해서 자기 나라를 찾을 때까지는 반드시 희생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