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9 Search Speeches

영적 지도자의 책무

이것이 오늘날 한국이나 일본에도 그런 거라구요. 가인 아벨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는 아 본부에서 발령한 지구장이요, 혹은 교역장이요, 혹은 교구장인데, 내 말을 듣는 것이다' 천만에요. 이쪽은 하나님편이고 저쪽은 사탄편이기 때문에 사탄편이 자기 말 듣게 돼 있어요? 가인은 사탄편인데, 사탄편이 자기 말 듣게 돼 있어요? 안 돼 있다구요. 자기의 말 듣게 하기 위해서는 세 배 노력해야 되는 거예요. 세 배 노력해야 한 가지 돌아오는 거라구요. 그건 왜? 소생, 장성을 넘어 완성수가 하늘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복귀노정에서 가인 구원하려면 3배 노력해 가지고 하나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돼 있다구요. 그런데 이건 덮어놓고 명령만 할 줄 알지, 명령을 받을 줄 몰라. 자세가 틀렸다는 거예요.

가인 아벨 원칙은 그렇지 않다구요. 아벨은 피를 흘려 가지고…. 가인의 살 길을 닦기 위해서 피를 흘렸다는 데, 거기에 가치가 있는 거예요. 거기에 귀한 것이, 거기에 승리의 기준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 자신들이 전부 다 식구들을 위해서 얼마만큼 아벨적인 책임을 다 했느냐? 희생시켜 가지고 그 하나의 생명을…. 내가 전부 다 인생살이의 최고의 목적과 같이 그 한 사람을 생명을 기울여 가지고 얼마나 길러 봤느냐 하는 문제를 여러분이 자문자답해 봐야 된다구요.

원심희! 그렇게 노곤해서 잠이 오려고 하거든 여기서 싹 오줌 싸러 나가는 것처럼 물러가는 게 좋을싸. 이목사! 여편네 교육을 잘못했다구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책임이 중요한 것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시대적 책임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책임을 짊어졌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못 느끼고 산다구요. '내 조상이 나에게 달려 있고, 이 시대의 자기 일족이 나에게 달려 있고, 앞으로 후손이 나에게 달려 있다' 하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이 영적 지도자의 책무라구요.

사면초가와 같은 그런 입장에서 하나만, 한 길만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영적 지도자의 책무예요. 한 길이 뭐냐? 심정의 길, 효도의 길…. 효성의 도리를 가르치는 길 외에는 갈 길이 없더라 이거예요. 밥을 먹으나 잠을 자나 그 심정에 사무쳐야 된다구요. 그래 보라구요. 그러면 발전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선생님 보고 싶어서 울어 봤어요? 콧물 눈물 전부 다 흘리면서 울어 봤어요? 선생님은 식구들이 그리워 가지고 운때가 얼마나 많다구요. 콧물 눈물이 뒤범벅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이 지금까지 진정한 아들딸을 찾아 나오기 위해서 그렇게 눈물을 얼마든지 흘렸다구요. 여러분들도 흘려 봤어요?

벌써 사람이 척 나타나면 '아, 너 연보 얼마 하겠느냐? 하며 돈을…. 그런 생각 하는 게 아니라구요. 그건 바리새 교인이 보는 관이라구요. 절대 그 사람은 발전 못 한다 이거예요. 절대 못 한다 이겁니다. 돈보다도 사람을 사랑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건 벌써 관이 틀렸다 이거예요.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돈은 따라오는 거예요. 그런데 까꿀잽이로 생각한다는 거예요.

또, 얼굴 잘생기고 젊은 사람이라야 전도한다, 천만에요. 교회라는 것은 가정의 연장이예요. 가정의 연장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어야 되고, 아주머니가 있어야 되고, 아저씨가 있어야 되고, 젊은 사람도 있어야 되고…. 통일교회 전부 다 젊은 사람 있다면 이것은 병폐예요. 이걸 빨리 시정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요. 할머니, 웃사람을 모실 줄 알아야 돼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하나님 대신이고, 어머니 아버지는 그 부모고 말이예요. 자기와 아들딸까지 4단계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 나, 이렇게 되면 단계로 보면 3단계라구요. 그렇지요? 7수라구요. 요 운명권을 벗어날 수 없는 인생살이라구요. 알겠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자기부부, 아들딸, 요것이 3단계라구요. 그렇지요? 줄을 넷 그어야 세 단계가 나오지요? 「예」 그러니까 7수 기준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 인생으로서 거치지 않고는, 이것을 묶지 않고는 3단계가 안 나온다 이거예요. 이걸 묶지 않으면 전부 다 제멋대로 엇갈리는데…. 3단계가 나오려면 이걸 묶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하는 마음도 하늘의 법도에 일치 되어야 되고, 어머니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도 하늘의 법도에 일치가 돼야 되고, 또 자기 부부끼리 사랑하는 데도 하늘의 법도에 일치가 돼야 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하늘의 법도에 일치가 되어야 되고, 딱딱 기준이 맞아야 된다구요. 요것 전부 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나 부모가 아들딸을 사랑하는 것이나, 일치가 되어야 된단 말이 예요. 요 할아버지는 증조부 시대에는 아들의 자리거든요. 결국은 그거예요. 아들의 자리나, 부부의 자리나, 부모의 자리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리나, 어느 시대나 다 같이 맞아떨어져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이 묶어져야 돼요. 무엇을 통해서 묶어져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서 묶어져야 된다구요. 이러한 가정은 천년 만년 발전한다는 거예요. 그러한 가정은 흥하게 마련입니다. 이 젊은놈들만 모여 앉아 가지고 뭐가 되느냐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