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경제활동에 대하여 -0001년 11월 30일, Page #184 Search Speeches

효과적으로 전도하" 방법

자, 그다음에는 전도를 해보자! 장사 잘하는 사람은 전도도 잘한다구요. 돈을 중요시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돈을 안 지갑에 갖다 넣지 여기에 넣는 사람 없다구요. 이렇게 딱 봉해 둔 것을 설득해 가지고 손이 자동적으로 들어가게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 사람을 점령하는 거예요. 그 사람을 점령하는 것이 되는 거예요.

'내가 저 고급차 타는 은행장한테 판다' 하면 파는 거예요. 작전을 해야 돼요. 어떻게 파는 거예요? 생각이 났다구요. 조사해 가지고, 그 부처가 어느 가게에 저녁이 되면 반드시 간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둘이 갈때, 그때 작전을 하는 거예요. 사장이나 어떤 은행장이 부처끼리 뭘 사러 가게 되면 쓰윽 옆에 가다가, 어떻게 하든지 인연을 맺는 거예요. 부딪치든가, 발을 밟든가, 이렇게 하든가…. 알아 두라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잘못했다고 하고 물건 사는 걸 전부 다 도와주고 이래서 친하는 거라구요. 왜 그러느냐고 하면 미안해서 그런다고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반드시 회사에 나올 것인데, 그때 회사에 쓱 들어가서 지나가다가 만나는 거예요. '악-, 하, 여기 계시냐'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뭘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이러이러한 뜻을 위해서 땅콩을 팔고 꽃을 판다고 하는 거예요.

은행장 같은 양반은 이런 걸 모를 거라구요. 천 단위 만 단위 몇십만 불 이렇게 생각하지, 요 십 센트 오십 센트 일 불은 생각도 안 할 거라구요. 그 눈에 차지 않을 거라구요. 그거 한꺼번에 다…. 이런 거 한번 사 봤느냐고, 한번 사 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안 살 수 없다구요.

그다음엔 돌아가서 편지를 쓰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한 것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였는데, 당신이 우리 같은 이의 사정을 알아서 사 준 걸보면 당신은 기필코 과거에 고생을 해 가지고 이렇게 출세한 사람인 줄 안다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장래는 아주 유망하다고 본다고, 나는 당신보다도 훌륭하게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당신이 훌륭하게 출세한 무슨 비결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 줄 수 있느냐고…. 아 그러면 젊은이들이 그러는 거야 뭐….

그렇게 편지를 그냥 그대로 싹싹 써서 회답할 수 있게끔 해서 보내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하는 거예요. 그때는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예요. 맨 아래서부터 당신 사장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 봐가지고, 전부 다 소개받아 가지고, 비서실을 통해 가지고 들어가서 그다 음에 사장을 만나는 거예요.

그 전에 골자를 얘기하는 거예요. 비서실장에게, 사장이 자기가 출세한 내용을 나한테 전부 다 가르쳐 주겠다고 오라고 해서 이렇게 왔다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아이고, 비서인 나에게도 얘기 안 했는데….' 하고 대번에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거 다 이래 가지고 만난 다음에 말하는 거예요. 사장하고 나하고 벌거벗으면 마찬가지라구요. 뭐 잘난 것 없다구요. 그도 눈이 둘 있고 나도 눈이 둘 있고, 그도 코 있고 나도 코 있고, 그도 입 있고 나도 입 있다 이거예요. 그 사람이 은행장으로서 지위가 높으면 한 가지 나는 그보다 배짱이라도 크게 갖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친구 만드는 거예요. 전도도 그렇게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