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참사랑 1991년 02월 18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2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임재하" 곳

자, 그러면 왜 못 보고, 왜 모르느냐? 왜 안 보이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여러분 이게(손가락) 멀리 있을 때는 보이지만 점점 눈에 가까이 오면 보이나, 안 보이나? 인간의 인체 구조를 소우주라 하는데 여기에는 4백조 개나 되는 세포가 다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왜 모르고 살아요? 그거 다 균형이 돼 가지고, 밸런스가 취해져 가지고 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그걸 보면서 맞춰 가면서 살아요? 그거 알고 사는 거예요, 모르고 사는 거예요? 어디 답변해 봐요? 4백조 개나 되는 세포를 가진 생명이 살기 위해서는 그걸 전부 다 컨트롤하고 같이 유대를 갖고 밸런스를 취해 가지고 화하는 자리에서 사는 거예요, 상충된 자리에서 사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모르지만, 우리 자체들은 모르지만, 세포 자체들은 다 압니다. 다 알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이와 같이 전부 밸런스가 돼 가지고 상충을 느끼지 않는 자리에서 내 생명의 궤도를 달려가고 있다는 걸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거 공산주의식으로 하면 변증법적으로 화합하고 있는 거예요? 내 안에 활동하고 있는 내 자체들은 다 알고 작동을 해 가지고 내 하나의 생명을 운반하기 위해, 움직이기 위해 그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이 이 4백조 개의 세포를 거느리고 갈 거예요, 4백조 개의 세포가 생명을 거느리고 갈 거예요? 어떤 거예요? 그건 물론 말할 것도 없이 내 생명이 4백조 개의 세포를 거느리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거라구요. 자, 그러니까 얼마나 가치 있는 거예요? 얼마나 가치적인 존재예요, 이게!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있다 할 때는 말이지, 인간세계라든가 동물세계라든가 최고의 이상적 구조의 세포를 가지고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라면, 하나님 자신이 그 인간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도 사람들이 가진 최고의 세포를 갖고 있겠나, 안 갖고 있겠나? 물론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생명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 수천의 의사들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생명이 귀한 줄 알지요? 그러한 굉장한 가운데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 있느냐? 마음이 어디 있어요? 마음이 세포 안에 있겠나, 바깥에 있겠나? 어때요? 마음이 몸뚱이 안에 있어요, 몸뚱이 바깥에 있어요? 그건 누구든지 안쪽, 가장 안쪽에 있다고 할 거라구요. 그런데 왜 안 보이느냐? 너무 가깝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할 때, 공중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제일 행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그곳에 가 있다 할 때는 보이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뿌리, 마음의 뿌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마음의 기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디 있느냐? 여러분들 마음 제일 깊은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세포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 매일 얼굴 보지요? 우리 저 법무장관 양반도 매일 볼 거라구. 안 보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래 몇 백만 번 봤어요? 몇 천만 번 봤어요? 못 헤아릴 만큼 봤다는 것입니다. 여기 여자들은 수백만 번은 봤을 거라. 많을수록 좋아할 거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본 얼굴을 자기가 그릴 수 있어요? 자신 있어요? 어때? 자신 있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그게 왜 그런 거예요? 가깝기 때문에. 뭐 기분 좋을 때 보면 내 얼굴이 미남이고, 성날 때 보면 이건 뭐 호랑이보다 더 무섭고 말이야, 사랑하는 아내를 대하고 사랑하는 애인을 대할 때는 모든 것이 꽃같고 향기같이 변화무쌍하게 형편에 따라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라구. 그럼으로 말미암아 자기가 대하는 상대에 대해 취미가 달라지고 대하는 사람들이 천만 가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데 우주와 더불어 상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늘 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