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세계통일국개천의 관건이 무엇이냐 1989년 10월 03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72 Search Speeches

원수의 후손"을 도와주고 있다

우리 같은 사람 감옥에 들어가더라도 또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거예요. 만리장성은 가면 갈수록 그 길이가 길어 보인다는 말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히말라야 산정은 찾으면 찾을수록 골짝 골짝이 높고 위대하다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걸 격파해야 돼요. 그 길을 가기로 했으면 그 찾아오는 산맥, 연결되어 있는 그 성을 마다하지 말고 `너를 바랐던 이 환경적 여건을 오늘 새로이 보는구만' 하면서 찬양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마음을…. (녹음이 잠시 끊김)

다 잊어버려요. 사고 방식이 원수들을 대해 잊어버리는 동시에 원수의 자식이 뭐 어떻더라 하면 정신이 퍼뜩 들어요. 빨리 생각 나거든요. 아, 그거 보면 아직까지 내가 원수를 잊어버리지 않았구만.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될 때는 못살게 되면 쌀을 사다 주고 학비가 없으면 딴 친구들을 통해서 보태주고 그렇게 살아왔다 이거예요. 그러니 원수의 후손이 나를 물어뜯어 피를 낼 수 있는 힘이 없어요. 빚을 진 사람은 천하에 머리를 숙여야 되는 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이 큰소리하지만 불원한 장래에 레버런 문 앞에 무릎을 꿇어야 될 것이라구요. 안 꿇거든 3천만 민족이 꿇게 할 것이고 인류가 꿇게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안 되거든 내가 조치를 할 거예요. 그런 자신을 가지고 이런 대도의 길을 걷다 보니 이제는 하도 유명해져서….

소련과 중공이 나 때문에 싸움이 붙었다구요. 중공하고 소련하고 외교적 문제가 벌어져서 내가 한번 `꽝' 하면 중공 소련 미국까지…. 뭐 일본은 그 축에도 못 들어가요. 영국 불란서 독일도 그 축에도 못 들어가요. 그거 다 내 눈아래, 빤한 눈 아래 있지요. 그런 장군을 모신 6천만 병사가 되었다면 세계 통일은 뭐 순식간이지요. 이거 40년이 지나 내가 70이 될 게 뭐예요? 40대에 다 해먹고 말건데. 그러니 여러분 후손들 앞에 심려를 당해야 돼요. 아들딸들이 어머니들 속을 박박 썩혀요. 공산당이 되라고 누가 그랬어요? 그것 다 뭐냐? 문총재 환영 안 했던 것을 후세들 앞에 탕감받아야 돼요. 빡빡빡빡. 정치하는 녀석들 두고 보라는 거지요. 그것도 다 내가…. 뭐 이런 얘기하는 것 내가 복수하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지나가다 보니 말이 나서 이런 말을 해 보는 거예요, 뼈없이.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