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내 나라의 주인은 나다 1991년 01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9 Search Speeches

하나님 해방을 책임진 사람이 주인이 된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원리의 가르치는 모든 내용을 중심삼고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 선생님은 참사랑 얘기만 한다고 하지요? 참사랑 얘기를 백 번 들으면 뭘해요? 그 맛을 모르는데. 꿀이 달다고 아무리 얘기하더라도 맛보지 못한 사람이 그 맛을 알아요? '아이고, 선생님 또 참사랑 얘기 하누만. 매일같이 설교를 하네.' 하겠지만, 여러분들 매일 아침 밥 먹어요, 안 먹어요? 매 초마다 숨 쉬어요, 안 쉬어요? 공기 싫다고 하는 사람 있어요? 밥 싫다고 하는 사람 있어요? 물 싫다고 하는 사람 있어요? (웃음)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매일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건강할수록 맛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김치 깎두기에 고추장만 놓고 먹더라도 입이 작아서 못 몰아 넣지, 입 벌리고 한꺼번에 넣어 가지고 목이 메이면 물을 마셔서 후루룩 삼켜 버리더라도 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소고기 불고기가 문제가 아니예요. 배고픈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맛있는 것입니다.

요즘에 내가 그리운 음식이 뭐냐? 선생님이 안 먹어 본 요리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요? 세상의 유명하다는 요리는 다 먹어 봤지만, 지금도 제일 그리운 것이 뭐냐? 시골에 가면 5월달 감자고개가 있습니다. 감자만 먹다가 이제 보리쌀을 만들어 가지고… 보리쌀도 요즘의 납작보리쌀이 아니고 통보리쌀이에요. 그 통보리쌀을 물에 한 이틀 불렸다가 밥을 하게 되면 숟가락으로 꽉꽉 눌러서 떠도 알알이 삐져 나가요. 그걸 고추장에 비벼 가지고 먹던 생각이 납니다. 그게 지금도 그리워요. (웃음) 다른 것으로 비비면 맛이 없어요. 얼큰한 고추장으로 비벼 가지고 불그스름한 것을 한 입 집어 넣어 놓으면 이빨 사이로 자꾸 나옵니다. 그래서 입을 다물고 우물우물 먹던 것이 지금도 그립다구요. 거기에 무슨 상이 필요하고 무슨 환경이 필요해요?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해야 되고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래, 지금까지 책임 지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화 어머니 어때? 지금까지 통일교회 따라간다고 생각했지, 책임진다는 생각은 안 했지? 그 다음에는 보호해야 됩니다. '아이고, 내가 나이는 많지만 통일교회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우리 동네 나보다 한 살 아래인 사람을 동생 할머니로 만들어서 보호하겠다.'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보호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에게 맛있는 음식이나 좋은 물건이 있으면 전부 나눠 주고 말이에요. 보호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뭐라구요? 「발전해야 됩니다.」 발전해야 되는 거예요. 커야 됩니다.

그래,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커 나왔소, 안 커 나왔소? 「커 나왔습니다.」 바람이 불고 벼락이 치는 그 환경에서도 커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을 찾아가려면 아직까지도 가야 할 길이, 자라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맨 밑창에서부터….

이제는 미국도 넘어갔고, 소련도 넘어갔습니다. 사탄도 다 물리쳤습니다. 다음에는 하나님밖에 찾아올 길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해방을 말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하나님의 뜻을 내가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해방을 못 하고 있으니 내가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 되고, 하나님 자신이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니 내가 보호해 드려야 되고, 하나님 자신이 클 수 없으니 내가 클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사람만이 중심이 되는 것이요, 주인이 되는 것이다!「아멘!」